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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毛澤東이 모택동이지 왜 마오쩌둥인가”“원음표기 되레 국어생활 혼란 야기 ‘옌볜’ 등은 중국말도 우리말도 아냐”








                
                
                
                
                
                
       
        
        
        
 “毛澤東이 모택동이지 왜 마오쩌둥인가”2007/10/23 15:29:50


        

        
        
                
        
        
                
        
        
        

                
                

                                

                
  


‘한자 고유명사 표기’ 논란

“원음표기 되레 국어생활 혼란 야기 ‘옌볜’ 등은 중국말도 우리말도 아냐”



“왜 ‘胡錦濤’는 ‘호금도’가 아니라 ‘후진타오’인가? ‘釣魚島’는 무엇 때문에 ‘조어도’가 아닌 ‘댜오위다오’로 읽어야 하는가?”



2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의 좌석 300석이 가득 찼다. 전국 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이사장 백낙환·白樂晥)가 주최한 ‘한자(漢字) 인명·지명 원음주의(原音主義), 이대로 둘 것인가?’ 대토론회가 열리는 곳이었다. 곳곳에서 “누군가 꼭 제기했어야 할 문제”라는 수군거림이 들렸다. 토론회에서는 한자로 된 중국과 일본의 고유명사를 현지의 ‘원음’대로 표기하는 현실이 오히려 국어 생활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들이 쏟아졌다.







◆“의미전달 불가능한 발음기호일 뿐”



이 문제의 근원은 1986년 1월 문교부 ‘외래어표기법’ 제4장 제2절 ‘동양의 인명 지명 표기’에 있다고 참석자들은 지적했다. 발제를 맡은 이 연합회의 진태하(陳泰夏) 상임위원장은 “한자문화권에서 표음문자로 인명·지명을 표기하면 의미의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문자로서의 구실을 못 한다”고 주장했다. 한자의 고유한 자형(글자의 모양)과 자의(글자의 뜻)는 한·중·일 3국 어디에서도 거의 다 통하지만, 자음(글자의 음)만은 각국마다 토착적인 발음으로 굳어져 사용했을 뿐이다. 그렇다고 ‘國’이란 한 글자를 ‘국(한국)·궈(중국)·고구(일본)’라고 써야 하겠는가? 그는 “한자를 제 나라의 발음대로 읽으면 아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北京’이란 단어를 ‘북경’이라고 읽으면 ‘중국의 북쪽에 있는 수도’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반면, ‘베이징’이라고 읽으면 그저 하나의 부호로서 앵무새가 흉내 내듯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우리 젊은이들이 ‘베이징’이 중국의 어느 쪽에 있는지조차 모르게 됐다는 것이다. 인명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胡錦濤(후진타오)’가 ‘胡(호)’씨인지, ‘溫家寶(온가보)(원자바오)’가 ‘溫(온)’씨인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얘기다.





◆중국인은 못 알아듣는 중국어 발음?



현행 표기법대로 중국어를 발음하더라도 정작 중국인들은 알아듣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周恩來(주은래)(저우언라이)’를 원음대로 발음한다면 ‘周’는 ‘조우’에 가까우며 혀를 말아 올리면서 1성(聲)으로 발음해야 하기 때문에 ‘저우언라이’라는 발음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토론자로 나선 송기중(宋基中) 서울대 교수는 “중국 내 조선족들은 ‘毛澤東’을 ‘모택동’이라 발음하면서, 한국 사람들이 ‘마오쩌둥’이라고 읽는 중국말은 중국말도 아니고 조선말도 아니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진(金昌辰) 초당대 교수는 “중국에선 ‘金大中(김대중)’을 ‘찐따종’으로, ‘三星(삼성)’은 ‘싼씽’, ‘安倍晋山(안배진산)(아베 신조)’는 ‘안베이진싼’이라고 말한다. 한국·일본의 고유명사를 모두 중국어로 발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벨기에’라는 국명을 영어로는 ‘벨점’, 프랑스어는 ‘벨지끄’, 독일어는 ‘밸기언’이라고 읽는다. 국민이 모르는 주변국 고유명사의 ‘현지 원음’을 읽어주는 나라는 한국 말고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표기의 주체성은 어디에 있나?”



방인태(方仁泰) 서울교대 교수는 ‘延邊’을 ‘연변’이 아닌 ‘옌볜’으로, ‘吉林省’을 ‘길림성’이 아닌 ‘지린성’으로 부르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옛 고구려 땅이자 현재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는 곳의 지명을 중국식으로 부른다면, 고구려 역사가 이미 중국에 귀속됐음을 우리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진태하 위원장은 원음주의 표기의 원인에 대해 “외래어 표기법이 누구를 위해야 하는지 주체성이 불확실한 데서 즉흥적으로 모색됐기 때문”이라며 “조선족자치주의 ‘龍井’ ‘圖們’ 같은 지명이라도 ‘용정’ ‘도문’으로 통일해 달라는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언론매체에서는 한자를 괄호 안에 쓰지 말고 밖으로 빼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10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주최 '한자 인명,지명 원음주의, 이대로 둘 것인가?' 대토론회. 참석자들은 '胡錦濤'를 '호금도'가 아닌 '후진타오'로, '北京'을 '북경'이 아닌 '베이징'으로 읽는 현행 표기법이 오히려 국어 생활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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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 『한글+漢字문화』통권 100號 기념
한자문화권의 固有名詞의 표기방법에 대한 대토론회

漢字 地名·人名 原音主義 표기, 이대로 둘 것인가?


2007년 10월 22일 오후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

사단법인 전국漢字敎育추진총연합회(이사장 白樂晥)는 2007년 10월 22일 오후 2시 태평로의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月刊 『한글+漢字문화』 통권 100호 기념 한자문화권의 固有名詞의 표기방법에 대한 대토론회 ―『漢字 人名·地名 原音主義 표기, 이대로 둘 것인가?』를 개최합니다.
초등학교 漢字敎育을 반드시 실천하기 위한 대정부 운동단체인 본연합회는 현행 외래어표기법 중에서, 특히 중국과 일본의 人名·地名을 原音主義 표기를 시행함으로써 국어생활의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권 국가로서 主體性을 상실하고 있는데도, 언론이나 국립국어원에서도 일체 입을 다물고 있기에 이번 대토론회를 개최하여 올바른 국어생활을 확립하고자 합니다.
한자문화권의 韓·中·日 3국은 한자를 공동으로 사용하면서도 각국의 발음으로 읽어 왔습니다. 즉 '豊臣秀吉'을 日本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韓國에서는 '풍신수길', 中國에서는 '펑천슈지'로 발음해 온 것이 관행이었습니다. 그러나 현행 {외래어표기법}에 "原地音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原音主義에 묶여 국어생활을 극도로 혼란시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선양]이 어딘지, [후진타오]나 [후쿠다 야스오]를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 지식인도 알기 어렵고 기억하기도 어렵습니다.
더욱이 廣開土大王碑가 있는 옛날 우리 땅의 地名을 오늘날 중국에서 쓰고 있는 대로 모든 언론매체에서 [지안(集安)]이라고 쓰고 있는데, 옛 史書에 있는 대로 [輯安(집안)]이라고 써야 고구려는 우리 역사라는 사실과 명실상부할 것입니다. 중국의 간화자에는 [輯]자가 없기 때문에 [集]으로 쓰고 있는 것도 모르고, 그저 원음주의 표기에 따라 그것도 [지안]으로만 쓴다면, 이는 고구려의 지명이 아니라 중국의 지명이며, 곧 중국의 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본연합회에서는 이런 통탄스러운 사실을 좌시할 수 없어서, 한자문화권내 人名·地名 등 고유명사의 표기방법에 대한 대토론회를 개최하여, 올바른 국어생활을 확립하고자 합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白樂晥 본연합회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權彛赫 前 文敎部 長官의 축사가 있으며, 沈在箕 前 國立國語院長의 사회로 진행이 되는 討論會는 陳泰夏 본연합회 상임위원장의 發題와 金昌辰 교수(초당대학교), 方仁泰 교수(서울교육대학교), 宋基中 교수(서울대학교), 兪萬根 교수(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전 대한음성학회 회장), 趙南浩 국립국어원 국어정책팀장 등이 참석하여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하여 월간 『한글+漢字문화』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漢字의 原音主義 表記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10명이 응답을 해주었습니다. 설문조사의 결과, 65%가 "漢字도 우리의 國字이기 때문에 우리 音으로 읽어야 한다"고 답을 하였고, "한글만의 원음표기는 익히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16%가 응답하였습니다.
응답자의 86%가 "원음주의 표기로 인해 혼란을 느낀 적이 있다."라고 답하여 國語생활에 큰 혼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래어 표기법의 규정에 대해서는 45%가 "혼란만 조장한다", 34%가 "그 기준이 모호하다"라고 답하여 79%가 표기법의 규정을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향후 원음주의 표기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인가의 물음에 54%는 "漢字로 쓰고 괄호 안에 우리 音을 써 주어야 한다"고 답하였고, 41%는 "漢字로 쓰고 괄호 안에 그 나라의 음을 써 주어야 한다"고 답하여 현행 표기법의 시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日 時 : 2007년 10월 22일(月요일) 오후 2∼4시
◎ 場 所 : 韓國프레스센터 國際會議場(20층)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4번 출구)

문의처 : (사)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전화 : 725-0900, 73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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