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원전의 홈페이지 :::


TOTAL : 881 , PAGE : 10 / 30 , CONNECT : 0 회원가입 로그인
   안원전
   http://www.cheramia.net
   러시아여행/상트 페테르부르그& 탕자로 돌아 온 램브란트/에르미타쥬박물관/겨울궁전
그림 안보이면? 직접 클릭! http://blog.naver.com/nulbo1019/30174003640
















<러시아여행/상트 페테르부르그> 탕자로 돌아 온 램브란트/에르미타쥬박물관/겨울궁전 러시아 / 세계여행

2013/08/15 00:10



복사 http://blog.naver.com/nulbo1019/30174003640


전용뷰어 보기





 


 


<러시아여행/모스크바> 탕자로 돌아 온 램브란트/에르미타쥬박물관/겨울궁전/램브람트/돌아온 탕자


 


 "아버지의 집에서라면 종으로 살아도 행복하겠습니다"


 


 <에르미타쥬,Hermitage>박물관은 프랑스의 <루블박물관>,영국의 <대영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이다. <에루미타쥬>란 "은둔자" 또는 "조용한 휴식의 공간"을 의미한다.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미술품들이 복도와 회랑을 따라서 가득 진열되어 있다. 270만점의 미술품들을 제대로 다 보려면 수년이 걸려도 부족하다. 아침 10시에 들어 왔건만 이미 박물관은 사람들로 가득하였다. 감상을 한다기 보다는 사람들에 의해 떠 밀려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밀려가던 흐름이 어느 지점에서 갑자기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심각한 병목현상으로 변하였다.  그 많은 사람들이 어떤 그림 앞에서 발을 떼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발목을  강하게 붙잡고 있는 것은 바로  램브란트의 그림  <돌아 온 탕자>였다. 세계에서 몰려 온 많은 탕자(?)들이 화폭에 그려진 아버지의 손에 눈에 모아졌다. 가이드도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설명이 필요치 않았을 지도 모른다.


 



 


 램브란트가 자신의 생애를 회고하며 그린 유작이다. 그림 속의 무릎을 꿇고 있는 아들이 바로 "램브란트"이며 또한 <나>이기도 하다.


 


 군에 입대하던 날. 아버지는 이른 아침 파밭에서 헛기침을 하시며, 집을 나서는 나를 돌아 보지도 않으셨다. 많이 서운하셔서 그랬을 것이다. 아버지는 울고 계셨고 눈물을 보이지 않기 위해  채 자라지도 않은 파를 괜시리 뽑고계셨었다. 그 아버지가 갑자기 생각났다. 



 


  램브란트의 생애는 지치고 고달픈 탕자와 같았다. 몸과 마음이 머물 안식처는 어디에도 없었다. 가정은 파탄이 나고 힘겨운 인생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네델란드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는 교육을 받았다. 성공한 화가로써 명성도 얻었다. 하지만 그의 생애는 불운의 늪으로 빠져들어갔다. 돈을 빌려주었던 형제들의 사업실패와 방탕한 생활이 그를 빚더미에 가두어 버렸다. 아내와 아들을 결핵으로 잃었다. 동판화를 너무 들여다 보아 시력도 잃었다. 헐벗고 굶주린 말년의 램브란트가 그림을 통해 아버지께 돌아와 품에 안겼다. "돌아온 탕자"의 모습으로.



 


"탕자는 아버지가 나누어준 재산을 가지고 고향을 떠났다. 도시의 불빛은 아름다웠다. 가진 것으로 모든것이 가능했다. 재산은 펄펄 끓고 있는 주전자의 물처럼 곧 말라버렸다. 거지가 되었다. 돼지의 먹이를 손으로 주워 먹을 때 마다 아버지가 생각났다. 아버지 집에서는 하인도 굶지 않도 배를 불리는 데 나는 돼지 죽으로도 끼니를 잊지 못하다니. 돌아가고 싶지만 아버지는 나를 받아 주시지 않을 것이다."  


 내 아버지께 돌아가는 것이 이토록 큰 용기를 필요로 하다니. 하지만 아버지는 늘 기다리셨다. 그냥 기다리시는 것이 아니다. 낙엽이 굴러 나는 작은 소리에도 귀를 귀울이셨다. 떠난 내 아들의 발자국 소리가 아닐까....  





 "그래 돌아가자 아버지께 용서를 빌고 하인으로라도 살게 해달라고 하자. 내 아버지의 집에서는 하인이라도 나 보다 낳을 것이다. 아들의 징표로 준 칼을 허리에 차고 가자. 어버지가 몰라 보실지도 모르니." - 탕자


 


  아버지는 탕자의 죄를 묻지 않으셨다. 오히려 잃어버렸던 아들을 찾은 기쁨에 눈물을 흘리셨다.


 


"종으로 받아 달라니. 아들아 너는 사랑하는 나의 아들이다. 어서 깨끗한 옷을 내어오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이거라. 잃어버렸던 아들이 돌아 왔노라. 오늘과 같은 날이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ㅡ 아버지


  




아버지의 자애하신 두 손이 야윈 탕자의 어깨를 감싸고 있다. 아들은 비로소 안식을 얻었다. 아버지의 부드러운 온기가 온 몸에 퍼졌다. 어린아이와 같이 눈을 감고 아버지의 사랑을 온 몸으로 받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울음 소리는 무엇일까? 아마도 자식 잃은 어미의 울음소리가 아닐까? 아버지의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절묘한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아버지의 집에서 라면 이러한 신발은 신지 않아도 됐을 터인데. 더러운 두발과 헤진 신발에서 그의 생애가 얼마나 고달팠는지를 볼 수 있다.


 


 탕자의 형. <또 다른 나>  못 마땅한 표정으로 아버지와 동생을 노려보고 있다. "나는 아버지께 순종하며 집에서 고생만 하였건만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 온 괘씸한 놈을 위해 잔치까지 벌이다니.." 큰 아들이 순종한 것은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의 재물이었다. 심판자의 모습으로 서 있는 모습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진정으로 믿는 것은 아버지일까 아니면  아버지의 가진것 일까.


 


 <돌아온 탕자>만을 보기 위해 이 박물관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처음으로 <빛>의 개념을 도입한 램브란트. 


네델란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성공한 화가였지만 그의 생애는 불우했다. 성경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의 모습이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했나보다. 이 그림은 램브란트의 자화상처럼 보인다. 1669년,  이 그림을 그린 이듬해 그는 영원한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갔다.


 


 


 


 


 


 




    



611    메소포타미아 신화와 성서   안원전    2013/10/21  1592
610    조선 단학을 발흥시킨 도인(道人)-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   안원전    2013/10/21  1595
609    제갈량(諸葛亮) - 출사표(出師表)   안원전    2013/10/21  1413
608    선교의 맥을 이은 장군 강감찬   안원전    2013/10/10  1744
607    요시다 쇼인의 후예, 전후 일본 야쿠자의 대부 두산만(도야마 미쓰루)과 현양사(겐요샤) 및 흑룡회   안원전    2013/10/03  2480
606    ( Los Angeles PT)이홍범 교수의 애국심!   안원전    2013/10/01  1656
605    Tom Jones - Delilah - Diamond Jubilee Concert   안원전    2013/09/29  1463
604    막달라 마리아의 복음서-The Gospel of Mary   안원전    2013/09/29  1503
603    러시아 모스크바여행& 붉은광장/크렘린/이반대제의 종/황제중의 황제 이반대제/푸틴집무실/황제의 대포/황제의 종   안원전    2013/09/29  1732
602    러시아여행& 모스코바 크레물린광장/생바실리성당/굼백화점/크레물린종탑   안원전    2013/09/29  1636
601    모스크바여행 성 바실리성당/붉은광장/테트리스   안원전    2013/09/29  1882
   러시아여행/상트 페테르부르그& 탕자로 돌아 온 램브란트/에르미타쥬박물관/겨울궁전   안원전    2013/09/29  1704
599    보리스 고두노프 명작 오페라 해설 푸슈킨 동명의 희곡   안원전    2013/09/29  1487
598    불의에 방관한 죄로 저승길로 집단 초대한 처녀(중국버스 실화)   안원전    2013/09/24  1651
597    영혼의 꿈 여행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그린 옴니버스 다큐영화 The Choice(선택) - 삶과 죽음의 먼 여행길이 펼쳐집니다 클릭 유투브 감상   안원전    2013/09/24  1365
596    후의 눈물   안원전    2013/09/22  1239
595    돈보다 고귀하고 값진 눈물/ 감동실화-조용필 편   안원전    2013/09/21  1294
594    머뭇거리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안원전    2013/09/21  1209
593    얼굴을 펴면 인생길이 펴진다   안원전    2013/09/21  1222
592    바람피운 남편 어떻게 '즉문즉설'   안원전    2013/09/20  1602
591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   안원전    2013/09/20  1141
590    인생의 네 계단 .... 이외수   안원전    2013/09/20  1152
589    한번가면 다시 오지 못하는 인생길   안원전    2013/09/20  1250
588     말투란 말을 담는 그릇   안원전    2013/09/20  1315
587    신동 이규보의 有我無蛙 人生之恨   안원전    2013/09/19  1469
586    When u are hopeless- see it.   안원전    2013/09/14  1068
585    미국 네티즌을 울린 영상   안원전    2013/09/14  1136
584    감동의 블랙박스 영상   안원전    2013/09/14  1145
583    남편들만 혼자서 보세요 (감동+슬픔+교훈)   안원전    2013/09/14  1257
582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감동스토리   안원전    2013/09/14  1158
[1][2][3][4][5][6][7][8][9] 10 ..[30] [NEXT]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Cheram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