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원전의 21세기담론-세상을 본다 미래를 본다 :::


  Total : 493 (492 searched) , 6 / 15 pages  

이 름    안원전
Homepage    http://www.cheramia.net
제 목    안원전 21세기 담론 특별기획-환단시대 지나 대륙을 석권한 상고 동이 제족의 유사 신화21-용건과 니입의 천둥번개-하늘 눈을 다시 뜨다(天眼重開) She(셔로 발음)[써족(畬서族)]

용건과 니입의 천둥번개-하늘 눈을 다시 뜨다(天眼重開) [She(셔로 발음)써족(기록상)(畬族(서족:우리말 훈독상)):복건,절강,광동,강서 주요분포]



현재 대륙의 고대 신화 학자들은 반호왕(盤瓠王), 반왕의 신화를 반고신화의 뿌리로 본다.
-범문란(范文瀾) 선생은 《중국통사(中國通史)》에서 “삼국시대에 서정(徐整)은 《삼오력기(三五歷紀)》를 지어 반호(盤瓠)를 흡수하여, 한족 신화로 들어가 반호(盤瓠)는 천지를 개벽한 반고씨(盤古氏)가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반고(盤古)’는 ‘반호(盤瓠)’에서 기원한 것이다. 원가(袁珂) 선생이 《중국고대신화(中國古代神話)》에서 한 말에 따르면 “삼국시대에 서정(徐整)은 《삼오력기(三五歷紀)》를 지어 남방 소수민족 중의 ‘반호’ 혹은 ‘반고’의 전설을 흡수했고 고대 경전 속의 철리(哲理) 성분과 자신의 상상을 첨가해 천지를 개벽한 반고를 창조해 천지개벽 전 혼돈 시대의 공백을 메워 중화인민의 공통된 조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반호’․‘반고’에 관한 이야기는 묘요어(苗瑤語) 계통의 민족 중에 광범위하게 존재하여 경건하고 정성스레 제사를 지냈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반호’를 ‘반왕(盤王)’이라고 칭하여 사람들의 생사(生死)와 빈천(貧賤)을 모두 ‘반왕’이 주관한다고 생각했다. 날이 가물 때 사람들은 반왕상(盤王象)을 논밭에 올려놓고 비가 내리기를 빌었다. 묘족에는 《반왕서(盤王書)》가 있어 부족 사람들에게 구전되어 불려왔다. 서족(畬族)에도 《구황가(狗皇歌)》가 있다. <묘족 향토사료 《호북묘족)》>-이로보면 지금까지 정체불명의 소수민족 서족(써족)이 바로 동이계열의 묘요계와 그 근원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요(야오)족 신화의 신농씨 딸 가가공주 신화도 동일신화임을 안다면 묘족과 요족 그리고 서족의 신화가 정확히 동일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고 그 민족내원이 한 뿌리임을 새삼 알 수 있다(안원전)
*관련1 요족Click here!*관련2 묘족 Click here!


She ethnic minority group : 인 구 : 634.700(1990) 주로 복건, 절강 두 성의 광대한 산지역에 집거해 살고 있다. 그 외 강서, 광동과 안휘성 경내에도 살고 있다. 이들은 10호를 단위로 자연촌락을 형성하고 있다. 써족지구는 중국동남구릉지대에 위치해 있어 산이 높지 않고 기후가 습윤하고 자원이 풍부해 벼 등 농작물이 생산되는 외에 버섯과 혜명차가 이름이 있다. 민족원류: 한진(漢晉)시대의 우링만(武陵蠻; 五溪蠻:임혜상은 동이족 계열로 분류한 바 있다)을 민족의 뿌리로 보는 견해가 많다. 상(商)대이전에 이미 형성된 소수민족으로, 7세기 이래로 복건성(福建省), 강서성(江西省), 광동성(廣東省)등지에서 활동하며 문화를 이루어 나갔다. 스스로는 “ Shan ha(山哈) ”라고 하며, 한족은 “ 개간한 사람 ” 이라는 뜻인 “셔커 She ke((畬(서)客) ”라고 부른다. 언어와 문자 : 셔어(한장어계). 언어를 두 개의 방언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의 방언은 0.4%의 사람이 사용하고 있고, 다른 방언은 99%의 사람이 사용하는 것으로 한어의 일종이다. 문자는 없다. 그러나 자기의 민족언어를 갖고 있는데 대부분 지방방언을 쓴다. 본 민족문자는 없다. 때문에 한문이 통용되고 있다. 90% 정도가 복건, 저장, 광동 등에 살고 있다. 자연환경이 사회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마련으로 역사상 민간경계의 무이산(武夷山), 민동의 태로산, 백운산(白云山), 절강(浙江)의 칙목산, 광동(廣東)의 봉황산(鳳凰山)등 깊은 산(山)위주로 살아 와 독특한 전통 문화를 발전시킨 민족이며, 총인구 630,378명(1990년)가운데 복건성(福建省)에 346,384명이 살고 그중 58,002명이 Fu an시(福安市)에 산다. 1984년 10월 절강성(浙江省) 징닝현(景寧縣)에 전국 유일의 서족자치현(畬族自治縣)이 설치되었고, 1985년 3월 전설적인 She족(畬族)의 발상지인 광동성 조주시(潮州市) 봉황산구(鳳凰山區)에서 국내외의 많은 관련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제1회 She족(畬族)역사학술토론회가 열려 서족 원류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귀주성에 언제 들어와 살게 되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전통명절; 5월 단오절, 8월 15일의 중추절 등 한민족과 비슷한 절기가 많고(지나한족은 상고 동이족에서 하이브리드화되었으므로 한민족과 닮은 이러한 점을 오히려 자기들과 닮았다고 보고있다. 그러나 그들의 족원이 될 다음의 신화전설이 대륙학계에서조차 동이족으로 분류되는 묘요족의 신화와 동일한 것으로 보여 동이계로 보는 것이 확실하다 하겠다:안원전) 오랜 동안 Ke jia인(客家人)과 통혼해 복건성(福建省) 무평(武平)현, 상항(上杭)현의 람(藍), 종(鍾)씨성에는 Ke jia(客家)문화의 특징이 나타난다. “ Ke jia(客家) ”라는 호칭이 진(晉)의 “ 급객별도(給客別度) ”또는 송원(宋元)시대의 호적관리제도에서, 또는 당덕종(唐德宗)때 시행한 토지제도상의 “ Ke(客) ”에서 비롯되었다는 등의 분분한 의견을 논외로 하더라도, She족(畬族) 스스로의 호칭인 “ Shan ha(山哈) ”역시 “ Ke jia(客家) ”와 같은 뜻의 “ Ke ren(客人) ”, 즉 손님이라는 뜻으로 본다면 구별된 Ke jia어(客家語)를 오랜 동안의 변화를 거쳐 형성된 한 종류의 한어(漢語) 방언으로 구분하기보다는 이미 천년이전부터 봉황산(鳳凰山)에서 살아 온 She족(畬族)의 언어로 구분한 것이 편견을 배제하는 한 방책일 수도 있겠다.







   아주 오랜 옛날, 하늘은 원래 짙푸르고 해맑았으며 우리 지면과 떨어진 거리도 지금보다 훨씬 가까워 고개를 들고 바라보면 하늘은 마치 남색 보석으로 된 커다란 둥근 거울 같아서 젊은이는 시력이 좋아 자세히 바라보면 힘들이지 않고 지면의 높은 산, 나무숲과 계곡 물, 전답의 어스름한 모습이 위에 비추는 걸 볼 수 있었다. 산이 붉게 물들고 밭가는 계절이 되면 짙푸른 하늘은 선홍색의 불빛을 비추어 마치 생기발랄한 화룡(火龍)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처럼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다.

   어느 날 갑자기 서쪽 하늘에서 맹렬한 광풍이 불기 시작해 온 하늘에 먼지가 날리고 계곡에는 물살이 굽이쳤다. 광풍은 ‘쌩쌩’ 계속해서 7박 8일을 불었다. 9일째 되는 날 갑자기 서쪽 하늘에서 가장자리는 누렇고 가운데는 까만 검은 연기가 덩어리 덩어리 솟아 나오기 시작했다. 검은 연기는 큰 덩어리 작은 덩어리가 온 하늘에 계속해서 솟아 나와 몇 시진도 안되어 빨갛게 불타는 태양을 뒤덮어 캄캄한 한 덩어리로 변하게 했다.

   천하의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근심하여 다들 이것이 재앙이 닥칠 징조라고 말했다. 점을 치는 사람은 점을 치고 신에게 비는 사람은 신에게 빌며 상제, 부처, 조상에게 세상의 재앙을 없애고 인류에게 복을 달라고 간구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하늘과 땅에 무릎꿇고 절하고, 점을 치고 신에게 구하여도 검은 연기는 여전히 밤낮으로 쉬지 않고 솟아 나왔다. 큰 덩어리, 작은 덩어리가 한 층 한 층 두껍게 하늘을 빽빽하게 메웠다. 동에서 서까지, 남에서 북까지 다시는 밝은 빛 한 가닥도 볼 수가 없었다.

모든 천지는 마치 숯가마처럼 칠흑같이 어두운 동굴 같았다. 큰비가 ‘쏴아’하고 연기 층 속에서 떨어져 내렸다. 하늘도 울부짖고 땅도 부르짖어 다시는 낮인지 밤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암흑 속에서 사람들은 우는 사람은 울고, 크게 외치는 사람은 외쳤으며, 넘어진 사람은 넘어져 죽고, 부딪힌 사람은 부딪혀 다쳤으며, 배고픈 사람은 굶어 죽었다. 살아남은 사람은 힘없이 동굴 속에 숨어서 횡설수설하며 까닭 모를 추측만 무성했다.

어떤 사람은 상제의 궁전에 불이 났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서쪽 하늘의 모서리를 받치고 있던 금죽(金竹) 기둥이 부러졌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서쪽 하늘가에 불을 뿜는 요괴가 나타나 하늘 가리개처럼 검은 연기로 하늘눈을 가려 하늘의 눈이 아파서 계속 눈물을 흘리는데 일단 눈물이 다 흐르고 나면 바로 하늘눈이 멀어버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죽어 없어질 것이라 했다. 그러나 이리 저리 추측해 봐도 이 검은 연기의 출처를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모두들 서서히 이 검은 연기를 ‘먹구름(烏云)’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 시기에 봉황산(鳳凰山) 기슭의 동봉장(東鳳庄)에 어머니와 아들 둘이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모친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었고, 아들은 용건(勇囝)이라 했는데 어깨가 딱 벌어진 체격에 허리가 굵고 힘이 범상치 않기로 유명한 젊은이였다. 이번에 암흑천지의 재난을 만나 모친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동굴에 들어가 숨어 있은 지 3일 만에 돌아가셨다.

   용건은 모친을 안장하고 천하가 18계 지옥과 같은 모습을 보며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그는 백성들을 위해 재난을 없애 모두에게 태양을 다시 볼 수 있게 하겠다고 결심을 굳혔다. 용건은 밤낮으로 먹구름을 걷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데 전념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마에 깊은 주름살이 패이고 검고 윤기 나는 머리카락이 백발로 변하도록 여전히 유용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하루는 용건이 관솔(松明)불을 붙이고 멍청히 동굴입구에 기대어 온 하늘에 한 가닥의 빛도 새어나오지 않게 한 먹구름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했다. “흥! 천하를 통틀어 아무도 이 먹구름의 출처를 아는 이가 없단 말인가?……”

   말하고 있는 동안 동쪽에서 한 노인이 한 손에는 횃불을 들고 한 손에는 지팡이를 짚고 왔는데 눈처럼 흰 수염은 배꼽까지 늘어뜨려 바람에 나부꼈다. 용건은 보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멍해져 속으로 생각했다. ‘이런 날씨에도 외지에서 길을 나선 사람이 있단 말인가?’ 급히 한달음에 앞으로 가 맞이하며 양손으로 그를 부축해 동굴 안으로 들어와 다정하게 물었다. “할아버지, 어디서 오시는 길입니까?”

   긴 수염의 노인은 ‘후우후우’하고 숨을 내뱉고는 대답하지 않았다. 용건은 할아버지 대신 등을 두드리고 허리를 가볍게 쳐주며 다시 물었다. “할아버지, 이런 날씨에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그가 연달아 아홉 번을 물어도 긴 수염의 노인은 여전히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후우후우’ 숨만 내쉬는 것이었다. 노인은 숨을 내쉴수록 숨이 짧아지고 가빠지며 온 얼굴에 콩알만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용건은 괴롭고 조급해져 두 줄기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뜨거운 눈물이 노인의 정수리로 떨어져 눈처럼 희고 길다란 수염 속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때 긴 수염의 노인은 천천히 지팡이를 내려놓고 서쪽 방향을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젊은이! 듣자니 멀고먼 서쪽 지방에 쌍용산(雙龍山)이라는 산이 있는데 그 산에는 두 마리 사나운 구각한룡(九角旱龍: 뿔이 아홉 개 달린 용)이 살고 있다고 하네, 그것들은 이미 구천 구백 구십 년을 수련하여 현재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고 연기를 다 뿜어내면 곧 불을 뿜어 용단(龍蛋:알)을 낳을 것이라 하지! 그때가 되면 천하는 곧 불바다로 변해버릴 거야! 바위조차도 녹여 석장(石漿)을 만들어 버릴 것이라네!……”

   “그렇게 되게 할 순 없죠! 아직 늦지 않았을 때 이 화근을 제거해 버려야만 해요! 알고 보니 이 검은 연기가 바로 그것들 두 요괴가 꾸민 짓이었군요!” 용건은 초조하게 말하고는 고개를 쳐들고 온 하늘의 검은 연기를 바라다보며 이어서 말했다. “할아버지, 그 쌍용산이 어디에 있는 거지요?”

   긴 수염의 노인은 거친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아아! 쌍용산이 어디에 있는지는 나도 아흔 아홉 명에게 물어 봤지만 모두가 몰랐단다. 지금 나는 늙어 기력이 없어 언제 그것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아아, 내가 보기에 아마도 모두들 액운을 벗어나기 힘들 것 같구나!”

   용건은 듣고 나서 당장 일어서 정중한 태도로 말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늙어 허리가 굽었으니 이 지역에서 거주하세요! 제가 가서 쌍용산을 찾아 그 갈기갈기 찢어 죽일 요괴를 처치하게 해주세요!”

   “허이고, 이건 장난이 아니란다! 가면 분명 십중팔구는 절망적이란다. 다시 말하면 이 산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고 설령 찾는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젊은 나이에 만약에 구각한룡에게 산채로 잡아먹히면 이 세상 헛 산게 되지 않겠니!” 긴 수염의 노인은 말을 마치고 나서 허리띠를 동여매고 지팡이를 짚고 몸을 일으켜 떠나려고 하였다.

   용건은 황급히 앞으로 가 그를 만류했다. 가슴을 펴고 결단성 있고 단호하게 맹세했다. “하늘이 뒤집어 지고 땅이 수없이 바뀐다고 해도 저 용건의 결심은 바뀌지 않고 의지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칼산(刀山)을 오르고 불바다를 건넌다해도 저는 가겠어요! 악룡(惡龍)만 죽일 수 있다면 제 뼈와 살이 부숴 진다고 해도 기꺼이 하겠습니다!”

   긴 수염의 노인은 용건의 의지가 이처럼 굳은 것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착한 젊은이, 자네가 정말 진심으로 가길 원한다면 우선 봉황산 정상으로 가서 봉황전(鳳凰殿)의 문지방을 취해 아홉 더미로 만들어 불을 지펴 번갈아 가면서 태우면 보기(寶器)를 얻을 수 있을 거야. 그것을 가지고 계속해서 서쪽을 찾아가면 되네.”


말을 마치고 노인이 긴 수염을 쓰다듬으니 은백색의 둥근 빛이 날아 떨어지더니 그 속에서 아름다운 색을 가진 봉황 한 마리가 날아 나와 ‘푸드득푸드득’하며 동굴 밖을 향해 날아갔다. 긴 수염의 노인도 보이지 않았다.



   곧바로 용건은 도끼를 등에 지고 큰톱을 가지고 봉황산으로 갔다.
   걷고 또 걸어 용건의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물집이 흐물흐물해져 부스럼이 되고 부스럼이 나아서 딱지가 떨어져서야 높디높은 봉황산 정상에 도착했다. 대전(大殿)의 문지방을 더듬어 찾고 나서 그는 바로 힘 주어 톱질했다. 한 번 두 번 계속 톱질하여 톱의 이가 다 닳아 평평해지고, 한번 베고 두 번 베고 계속 베어 도끼 날도 둔해졌는데 봉황전의 문지방은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았다.

   용건은 화가 나서 가슴을 치고는 곧 쪼그리고 앉아 이빨로 갉기 시작했다. 한번 두 번 계속해서 갉아 앞니가 빠져 떨어졌는데도 그는 여전히 필사적으로 갉았다. 신기하게도 가로 세로로 갉은 용건의 이빨은 다시 생겨났다. 반 시진이 채 되기도 전에 거친 대전 문지방을 모두 갉아 내렸다.

   이어서 노인이 분부한 대로 아홉 더미로 하여 불을 지펴 번갈아 가면서 태웠다. 아홉 번째 더미를 다 태우고 나서 숯덩이를 쪼개어 보니 등심(藤芯)모양의 물건 하나만 남아 있었다. 손에 들고나니 정말로 하나의 보기―아홉 장(丈) 길이의 쌍두보검(雙頭寶劍) 한 자루로 변했다. 은빛이 번쩍여 산 정상을 밝게 비추었다.

   용건은 어저귀(靑麻)로 만든 짚신을 신고 허리에 묶는 광목인 찰포(扎包: 노동이나 혹은 투가(鬪架)할 때 허리에 묶는 천으로 보통 몇 장 길이다.)를 둘렀고, 동굴 앞의 흙을 파서 몸에 지녔으며(여족의 이전 풍속으로 그 의미는 사람들이 영원히 고향을 잊지 않도록 하려는 뜻이다.), 백성들에게 재앙을 없애주기 위해 먼길을 떠날 채비를 했다.

사람들은 소식을 듣고, 건량(干粮: 휴대할 수 있는 건조식품)을 주는 이는 건량을 주고, 짚신을 주는 이는 짚신을 주며 한 곳에 모여 산 입구까지 배웅하며 그에게 무사히 쌍용산을 찾아 악룡을 죽일 수 있도록 축복했다. 용건은 은빛이 눈부신 쌍두보검을 높이 들어 마을 사람들과 벗들에게 이별을 고하고 바람을 마주 대하고 서쪽을 향해 쌍용산을 찾아 떠났다.

   용건은 걸음을 멈추지 않고 서쪽으로 갔다. 가는 길에 사람을 만나면 바로 쌍용산이 어디에 있냐고 물었지만 아흔 아홉 개의 마을을 지나고 아흔 아홉 명에게 물어봤지만 누구도 알지 못했다.  
  
   걷고 또 걷고 용건은 고개 한번 돌리지 않고 서쪽을 향해 걸었다. 그는 아흔 아홉 개의 높은 산을 넘고 아흔 아홉 개의 낮은 산간평지를 넘고 아흔 아홉 개의 큰 계곡을 건넜으며 아흔 아홉 개의 밭을 지났지만 여전히 쌍용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설마 길을 잘못 들어 방향이 틀린 건 아니겠지!” 그는 몸을 돌려 서쪽을 향해 시험해보니 서풍은 여전히 앞에서 불어왔고 다시 바람을 거슬러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걷고 또 걸어 건량은 다 먹어서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연명했고, 짚신은 구멍이 나서 발바닥을 드러내고 걸었다. 서쪽으로 걸어 갈수록 하늘도 더 검어지고 바람도 거세졌다. 길가에서도 다시는 새가 날고 짐승이 다니는 걸 볼 수 없었고 작은 풀 한 포기도 찾을 수 없었다. 용건은 배가 고파 온몸에 힘이 풀려 부들부들 떨다가 눈앞이 캄캄해지고 귀에서 윙윙거리더니 곧 정신을 잃고 땅에 쓰러졌다.

그가 깨어났을 때는 멀리서 희미하게 한바탕 울음소리만 들려왔는데 그 우는 소리는 굉장히 슬펐다. 용건은 자신을 돌보지 않고 벌떡 일어나 필사적으로 소리를 따라 걸어갔다.

   그러나 아홉 겹의 산을 넘고 아홉 줄기 계곡을 건너도 그 울음소리는 아직도 앞쪽 멀리에서 났다. 그가 앞으로 걸어가면 울음소리도 앞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또다시 아홉 개의 고개와 아홉 개의 산간평지를 지나왔다.

   마지막에 한 산등성이 위에 도착했다. 산허리에는 초가(茅棚)가 하나 있었는데 부는 바람에 동서로 흔들려 곧 날아갈 것 같았다. 용건은 가까이 걸어가 들으니 그 울음소리는 마침 이 안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안을 보니 머리카락과 눈썹이 흰 노파가 땅에 앉아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어 울며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용건은 앞으로 가서 물었다. “할머니! 무슨 괴로운 일을 당하셨는데 이리도 슬퍼하세요?”

   뜻밖에도 그가 아홉 번을 계속해서 물었는데 흰 눈썹 노파는 여전히 들은 척도 안하고 물어볼수록 더욱 슬프게 울었다. 용건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저절로 두 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뜨거운 눈물이 노파의 정수리에 떨어져 그녀의 흰 눈썹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때 흰 눈썹 노파는 천천히 한 손을 뻗어 세 손가락을 펴고 말했다. “젊은이! 자네가 어찌 내 마음속의 고초를 알겠는가! 원래 나는 세 아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내 곁에 없다네. 아홉 달 전에 첫째 아들이 쌍용산으로 구각한룡을 죽이러 갔는데 가고 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네. 세 달이 지나고 둘째도 갔지만 역시 돌아오지 않았어. 세 달 전에 막내도 그 악룡을 죽이러 갔지만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네! 아아, 그 애들은 분명히 악룡에게 산채로 잡아먹힌 게야! 나 혼자만 외로이 남았는데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

   용건은 그녀를 격려하며 말했다. “할머니, 슬퍼하지 마세요! 저도 쌍용산으로 악룡을 죽이러 가는 길이에요. 그 곳에 도착해서 만약에 그들을 만나게 되면 반드시 할머니의 말씀을 전해줄게요. 만약에 그들이 정말 악룡에게 죽임을 당했으면 그들을 위해 복수하겠어요. 악룡을 죽인 후 용의 눈을 파내 할머니께 올게요.”

   “아이고! 어리석은 젊은이 같으니라고!” 흰 눈썹 노파는 얼굴에 놀란 기색을 드러내며 손을 가로 저으며 말했다. “네가 아직 그들 삼 형제의 능력을 알지 못해서 그런가본데! 첫째 아들은 작은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투가(鬪架)하는 커다란 건우(犍牛: 거세한 소)를 갈기갈기 찢을 수 있고, 우리 둘째는 발가락만 가지고도 산봉우리를 발로 차 무너뜨릴 수 있고, 우리 막내는 입김만 한 번 불어도 아홉 개의 산을 옮길 수가 있단다! 그래도 모두 가서 돌아오지 못했는데 너는 뭘 믿고 그 사나운 악룡을 죽이러 간다는 게냐? 괜히 사서 고생하지 말고 일찌감치 돌아가거라!”

   용건은 처음에 들을 때는 속으로 조금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온 천하가 받고 있는 고통과 죽은 어머니를 생각하니 마음속이 펄펄 끓는 기름처럼 괴로웠다. 그는 가슴을 펴고 노파에게 맹세했다. “하늘이 뒤집어지고 땅이 수없이 바뀐다고 해도, 저 용건의 결심은 바뀌지 않고 의지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칼산을 오르고 불바다를 건넌다 해도 저는 가겠어요! 악룡(惡龍)만 죽일 수 있다면 제 뼈와 살이 부숴 진다고 해도 기꺼이 하겠습니다!”

말을 마치고 나서 그는 한 걸음에 문지방을 뛰어 넘어 고개를 돌려 노파에게 이별을 고했다. 흰 눈썹 노파는 그의 결심이 이렇게 확고한 걸 보고 급히 나가 그를 막으며 말했다. “착한 젊은이! 자네가 정말 진심으로 가길 원한다면 내가 짚신을 한 쌍 삼아서 줄 테니 내 성의로 받아주게!”

   용건은 노파의 성의를 봐서 남아 기다렸다. 노파는 한편으로는 아주 많은 선홍색의 감과 야생과일을 두 손으로 받쳐 친절히 그에게 대접하고, 한편으로는 초가 위에서 황금색 띠풀(茅草)을 한 웅큼 끌어내려 짚신 틀 위에 올려놓고 ‘사르륵사르륵’ 짚신을 삼기 시작했다.

   조금 뒤 흰 눈썹의 노파는 완성된 짚신 한 쌍을 가지고 와서 용건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이 짚신을 신으면 칼산도 지나갈 수 있고 큰 바다도 능히 건널 수 있지. 악룡이 불을 뿜기 전에 쌍룡산에 도착할 수 있을 거야. 그러나 이것을 신은 사람이 어려움에 부닥쳐 후회를 하면 만약 마음을 다시 고쳐먹는다 해도 그때는 이미 보통의 짚신과 똑같아져 있을 거야. 용기가 있거든 짚신을 신게!”

   용건은 과일을 배부르게 먹고 나니 온몸에 힘이 넘치는 것처럼 느껴져 짚신을 신고 일어나 이별을 고했다. 흰 눈썹의 노파는 그를 문 앞까지 배웅해주고 정수리에서 머리카락 한 가닥을 뽑아 ‘후’ 불었더니 오색 창연한 허리띠로 변하여 직접 용건의 허리에 묶어 주었다. 노파는 당부의 말을 했다. “악룡을 죽이지 않고서는 절대로 그것을 풀지 말게. 그렇지 않으면 그 속의 열로 인해서 숯덩이로 타버릴 거야! 조심해서 가게!” 말을 마치고 초가가 바람을 따라 흔들리더니 하늘높이 올라 한 마리 봉황으로 변해서 ‘푸드득푸드득’ 서쪽 하늘을 향해 날아가고 흰 눈썹 노파도 사라졌다.

   용건은 쌍두보검을 들고 계속해서 서쪽을 향해 가는데, 온몸이 가뿐하여 구름과 안개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고 귓가에는 윙윙 바람소리가 들려왔다. 조금 뒤에 서쪽 멀리에서 한 가닥 붉은 빛이 번쩍이고 있는 게 보였다. 가까이 가보니 벌거숭이 산봉우리 하나만 우뚝 솟아 있었다. 산 앞에 몇 십장(丈) 쯤 되는 곳에 큰 비석하나가 세워져 있었는데 비석에는 ‘용왕의 구역이니 사람과 짐승은 걸음을 멈추시오(龍王地界, 人獸止步)’라고 시뻘겋게 여덟 자가 커다랗게 새겨져 있었다.

   용건은 보자마자 기쁘고도 증오스러워 가까이 걸어가 비석을 발로 세차게 차니, 비석은 소리와 동시에 부서져 가루가 되어 바람에 흩어졌다. 용건은 온 몸의 돌가루를 툭툭 털어 내고 계속 앞으로 갔다. 산기슭에 이르자 아득히 넓은 계곡이 남에서 북으로 가로놓여 가는 길을 막고 있었다. 계곡 안에는 새빨간 선혈이 세차게 흐르고 있는데 겉에는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다.

용건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속으로 결심했다. ‘건널 수 있으면 건너가는 거고, 건널 수 없으면 헤엄쳐 건너가자!’ 바지통을 접어 올리고 한 발짝 걸어 들어갔다.

   용건이 처음에 한 발짝 들여놓으니 뜨거운 선혈이 무릎까지 잠겼고, 두 발짝 째에는 장딴지까지 빠졌다. 두 발은 뜨거워서 마치 수많은 지네가 깨무는 것 같이 뼈에 사무치게 아팠다. 용건은 모든 것을 상관하지 않고 앞을 향해 피의 물결로 돌진해 들어갔다. 이상하게도 그가 세 발짝 걸어 들어갔을 때 발바닥이 마치 고운 모래진흙 웅덩이를 밟은 것처럼 부드러워 상쾌했다. 펄펄 끓는 선혈은 발 아래로 흘러 지나갔다.

   혈하(血河)를 건너 산등성에 도착했다. 갑자기 머리 위에서 ‘야―’하고 놀라 부르짖는 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다음과 같은 한마디가 들려 왔다. “목숨 내놓으러 왔구나! 목숨 내놓으러 왔어!”

   용건이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산중턱에 몇 십장 높이의 검은 돌기둥 위에 물소만한 까마귀 한 마리가 서서 목을 쭉 빼고 튀어나온 누런 두 눈으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용건은 빠른 걸음으로 몸을 훌쩍 날려 돌기둥 밑까지 가서 까마귀가 날아오르기 전에 발로 세게 찼다. 돌기둥은 곧바로 무너져 내려 와르르 부숴졌다. ‘아―’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까마귀는 돌 돌더미에 깔렸다.

   “아야, 아야! 날 용서해 줘요! 제발 용서해 줘요!” 까마귀는 쉰 목소리로 더듬더듬 용서를 구했다.

   용건이 물었다. “까마귀 머리를 한 검은 대가리 녀석, 넌 뭐 하는 요물이냐?”
   까마귀가 대답했다. “나……나는 용왕 수하의 문지기 졸병이에요. 까……까마귀요괴.”  

   “흥, 까마귀 요괴!” 용건은 이 불쌍한 얼굴을 보고 있으려니 자기도 모르게 우스워져서 이어서 추궁했다. “구각한룡은 어디 있지? 빨리 바른 데로 말해!”
   까마귀 요괴는 누런 눈을 깜박이며 말했다. “용왕은……이 산 뒤에 아홉 리 떨어진 쌍용산 정상에 있어요. 제발 날 용서하고 목숨만 살려주세요! 내가 당신을 그곳까지 안내할게요!”

   용건은 잠시 경솔하여 까마귀 요괴를 풀어주고 그를 따라 앞으로 걸어갔다. 몇 걸음 걸어가자 갑자기 두 다리가 마비되어 걸어갈 수가 없게 되었다. 알고 보니 요사(妖蛇)가 깔아놓은 비단 그물 위를 밟은 것이다. 이어서 울긋불긋 반점이 있고 머리가 아홉 달린 화련사(火煉蛇)가 장딴지 위부터 휘감아 들어왔다.

   이때 까마귀 요괴가 용건의 정수리 위로 날아와 멀건 침을 흘리며 연신 비웃으며 부르짖었다. “하하! 뱀은 간을 꺼내먹고 나는 눈알을 쪼아먹을 테다. 하하!……”

   머리 아홉 달린 화련사는 고개를 쳐들고 혀를 내둘러 아홉 쌍의 시뻘건 눈으로 용건의 가슴을 사납게 노려보며 차츰 차츰 꽉 죄어 위로 휘감아 올라왔다. 뜻밖에 용건의 허리까지 감아 왔을 때 허리띠에서 한 줄기 청홍자녹(靑紅紫綠)의 빛이 ‘솨아’하고 뿜어져 나와 화련사의 날카롭고 차가운 표정의 머리 아홉 개가 삽시간에 땅 위로 떨어졌다. 용건은 급히 발을 굴러 뱀 머리를 둥근 고기전병처럼 납작하게 밟았다.

   교활한 까마귀 요괴는 사태가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을 보고 황급히 고개를 돌려 저쪽 한 켠으로 날아가려 했다. 용건은 영리하고 민첩해 쌍두보검을 들어 힘을 다해 검을 날렸다. 까마귀 요괴는 삽시간에 털이 흔적도 없이 다 떨어지고 뼈와 살이 어지러이 날렸다.

   용건은 다리를 감고 있는 죽은 뱀을 손으로 비틀어 떼어내고 계속해서 산 위로 걸어갔고 잠깐 사이에 산 정상에 올랐다. 그가 사방을 살펴보고 있을 때 ‘씩씩―꽥꽥―’소리와 함께 온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뒤집어 지고 돌이 굴렀다. 뒤이어, 앞의 동굴 속에서 표면이 불룩불룩 거친 커다란 두꺼비 한 마리가 훌쩍 뛰어나와 귀찮은 듯이 동굴 입구로 기어와 가는 길을 막았다. 용건이 길을 비키라고 크게 소리치자 두꺼비는 고개를 들어 광주리처럼 커다란 뻘건 눈을 크게 뜨고 그를 노려보며 사나운 기세로 말했다. “나는 용전산(龍前山)의 두꺼비 왕이다. 용왕을 죽이러 온 수많은 영웅호걸들을 삼켜먹어 봤는데 너 같은 애송이 녀석까지도 감이 이곳에 오다니!……”

   “두꺼비, 빨리 길을 비켜라! 내 대업을 방해하지 마. 그렇지 않으면 먼저 너를 처치해주마!” 용건은 그의 말을 끊으며 소리쳤다.

   “헤헤!” 두꺼비 왕은 시뻘건 아가리를 벌리고 한바탕 비웃고 나서 느릿느릿 말했다. “누가 감히 내게 길을 비키라고 할 만큼 담이 큰 게냐! 보아하니 네 나이가 어리니 내가 네 목숨은 살려줄 테니까 어서 꺼져버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널 한 입에 통째로 삼켜버려도 다른 소리 말아라……”

   용건은 그와 긴 말 하고 싶지 않아 “빨리 비켜!”하고 소리치면서 쌍두보검을 휘두르며 두꺼비 왕을 향해 돌진했다. 두꺼비 왕은 당황해 놀라 외치고 황급히 턱을 부풀어 올려 혀 아래에서 수천 수만 마리의 구리봉(九里蜂: 사람을 뒤쫓길 잘하는 야생벌)을 뿜어내 ‘웽웽’거리며 용건을 향해 치솟아 올랐다. 용건이 쌍두보검을 휘두르자 은빛이 번쩍이더니 이내 구리봉의 날개가 타버렸다. 타서 버석버석해진 구리봉이 땅 위에 떨어져 쌓여 두 개의 작은 산을 이루었다.

   곧바로 두꺼비 왕이 뻘건 눈알을 굴리고 다시 턱을 부풀어 올리더니 혀 아래에서 수없이 많은 독화살이 억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용건은 계속해서 쌍두보검을 휘둘렀고 한 바탕 어지러운 탕탕 소리가 지난 후 주시하여 보니 독화살을 모두 막아내 두꺼비왕의 등위에 빽빽이 박혀 있었다.

   용건은 보고 나서 속으로 비웃으며 막 앞으로 가서 베어 죽이려고 하는데 갑자기 두꺼비 왕이 시뻘건 아가리를 쫙 벌리고 아홉 장 길이의 둘로 갈라진 혓바닥을 쉬익 내밀어 용건을 혀로 잡으려 했다. 용견은 판단력이 뛰어나고 몸이 민첩해 재빨리 몸을 피해 여세를 몰아 그것의 혀를 겨냥해 찔렀다. 두꺼비 왕은 돌연 심한 고통을 받아 황망히 혀를 집어넣었다.

용건이 상황에 따라 손을 잠깐 가볍게 풀었더니 쌍두보검이 입 속으로 딸려 들어갔다. 두꺼비 왕은 눈앞에 번쩍이는 그 한 줄기 흰 빛이 무엇인지 돌볼 겨를도 없이 필사적으로 혀를 오므려 안으로 넣었다. 뜻밖에도 오므리면 오므릴수록 아프고 아플수록 더욱 오므렸다. 곧 쌍두보검은 기관지를 찔러 들어갔다. 시뻘건 선혈이 마치 샘물처럼 ‘쏴아’하고 밖으로 뿜어져 나왔다. 마지막에 바싹 말라 쪼글쪼글한 마화피(麻花皮) 한 장만이 남았다.

   두꺼비 왕을 죽이고 나서 용건은 쌍두보검을 다시 수습해 혈흔을 깨끗이 닦고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안은 음산하고 습하며 해골이 지천에 널렸고 피가 낭자해 난잡하게 어질러 있었다. 용건은 악취를 참고 곧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돌 벽을 하나 지나니 천지가 갑자기 탁 트이기 시작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꽃향기가 가득 났다. 조금 지나 빽빽이 우거진 죽림에 도착했다.

죽림 중앙은 온갖 꽃이 만발한 화원이었는데 도처에 각양각색의 꽃송이가 피어 있었다. 쌍쌍의 아름다운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녔는데 용건은 이것들을 신경 쓰지 않고 곧장 앞으로 걸어갔다.






갑자기 머리 위에서 ‘푸드득’ 하고 오색창연한 봉황 한 마리가 떨어져 내려왔는데 끊어진 날개에서 선혈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용건은 마음이 약해져 그에게 치료를 해주고 싶었으나 약통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 이때 앞의 연꽃 위의 화미조(畵眉鳥) 한 마리가 한바탕 지저귀고 나서 그에게 말했다. “길가는 손님, 봉황 좀 구해주세요!”

   용건은 급히 물었다. “총명한 화미조야! 어떤 약초가 봉황의 날개를 치료할 수 있지?”   화미조가 대답했다. “이건 좀 어려운 일인데! 오직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싸매야만 구할 수 있어요.”

   용건은 듣자마자 급히 머리카락을 뽑기 시작했다. 한번 두 번 뽑고 또 뽑아 힘을 줘 꽉 쥐니 온 이마의 주름이 모두 평평해졌고 머리카락도 검고 윤이나 빛을 내었다.

   봉황의 날개는 머리카락으로 싸매니 과연 나았다. 가볍게 날개 짓을 하고는 죽림 꼭대기로 올라가 세 번을 선회하더니 죽림과 온갖 꽃들과 새들(白花白鳥)이 즉시 사라졌다. 봉황은 가볍게 땅에 내려앉아 한 줄기 청홍자녹의 빛이 번쩍이더니 순간적으로 선녀같이 아름다운 아가씨로 변했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색의 비단 옷을 입고 있었다. 그녀는 쪽진 머리 위에서 금비녀를 뽑아 좌우로 흔드니 금빛이 번쩍이는 아홉 장 길이의 쌍두보추(雙頭寶錘)로 변했다. 아가씨는 용건에게 와서 웃으며 인사했다. “용건오빠! 우리 함께 가서 구각한룡을 죽여요!”





   용건이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보니 매우 놀랍고 이상했다. 대관절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니 그녀는 봉황 산산신공공(山山神公公)의 딸 니입(妮囡)이라고 하는데 특별히 산신궁을 빠져나와 백성들을 위해 해를 제거하고 재앙을 없애려고 왔다고 했다. 알고 보니 용건이 만났던 긴 수염 노인과 흰 눈썹 노파가 모두 그녀의 화신이었다.

   니입과 용건은 매우 친밀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느새 동굴을 관통해 쌍용산 기슭에 도착했다. 이 쌍용산은 고독한 원정산(圓頂山)이었다. 온 산에 빨간 불길이 타오르고 아홉 장 높이의 화염이 치솟아 마치 아흔 아홉 개의 벽이 주위에 둘러져 산 정상을 보호하고 있는 것 같았다. 산 정상에는 금빛 비늘과 은빛 발톱을 가진 두 마리의 구각한룡이 마침 고개를 쳐들고 발톱을 휘두르며 입을 크게 벌려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확매(鑊煤:솥이나 가마 밑의 역청탄)처럼 까만 연기가 빨간 불꽃과 섞여 하늘로 활활 솟구쳐 올랐다.

   용건이 보고 증오심에 불타 두 눈에 불꽃이 일어나 더 이상 마음속에 솟구치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곧바로 돌진해 가려 했다. 니입이 그를 끌어 만류하며 말했다. “이들 악룡의 기력이 대단해 무리하게 돌진했다간 성공하기 어려우니 잠시 쉬어요!” 말하면서 재빨리 머리수건 속에서 보석같이 맑고 푸른 명주(明珠)를 꺼내 입김을 한번 훅 부니 산 정상을 향해 날아갔다. 구슬은 공중에서 일순간 아주 크게 변해 한 가닥 은백색의 빛을 발산하고 쌍용산 정상에 떨어졌다.

   두 마리 구각한룡은 명주를 보고 기분이 좋아 ‘헤헤헤’하고 크게 웃었다. 허리를 폈다 구부렸다 서로 명주를 빼앗으며 가지고 놀았다. 삽시간에 산 남쪽까지 빼앗아 갔다가 조금 뒤에는 산 북쪽까지 빼앗아 가고 왔다 갔다 쉬지 않고 놀며 종종 ‘헤헤―하하’하고 마구 웃었다.

   악룡이 한동안 명주를 뺏고 놀자 니입이 용건에게 말했다. “지금 그들이 명주를 뺏고 노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있으니 우리 어서 산 위로 올라가요!” 말하면서 두 사람은 날 듯이 산 정상으로 달려갔다.

   온 산에 가득한 화염은 마치 방금 화로에서 꺼낸 뾰족한 칼처럼 자극해 오고 뜨거워서 용건의 온몸이 아리고 얼얼해 마치 펄펄 끓는 기름 가마에 빠진 것 같았다. 그는 이를 악물고 계속해서 위로 돌진했다. 그가 세 걸음 내딛었을 때 갑자기 한바탕 맑은 바람이 불어와 시뻘건 화염이 양옆으로 물러나고 큰 길이 하나 만들어졌다.

   조금 뒤에 용건과 니입은 평안히 아무 일 없이 쌍용산 정상에 도달했다. 구각한룡은 그제서야 그들을 발견하고 소리를 빽 지르고 황급히 검은 연기를 뿜어냈다. 니입은 재빨리 입김을 세 번 부니 연기가 흩어지고 용이 물러났다. 이때 용건이 쌍두보검을 들어 바람의 힘을 따라 몸을 솟구쳐 올려 악룡의 정수리까지 올라가 그것들이 몸을 채 돌리기도 전에 두 마리 용의 이마를 겨냥해 맹렬히 검을 날렸다.

보검은 두 용머리를 관통해 암석에 깊이 박혔다. 두 마리 악룡은 즉시 뇌액이 사방으로 솟아 나오고 입안 가득 선혈이 뿜어져 나오는데도 여전히 꼬리를 휘둘러 그들을 쓰러뜨리려 했다. 니입은 처음부터 대비하고 있다가 쌍두보검을 들어 한룡을 향해 힘껏 때렸다.

   두 마리 구각한룡은 뼈가 부서지고 허리가 끊어져 산등성이 위에 피가 낭자하게 퍼지고 새빨간 선혈이 홍수처럼 쏴아 하고 산 아래로 쏟아졌다. 바위와 흙은 피로 스며들어 이때부터 검붉게 변했고, 선혈은 단풍나무 위에 튀어 나뭇잎을 빨갛게 물들였다. ― 전하는 바에 의하면 그때가 마침 가을이어서, 오늘날까지도 가을이 되면 단풍잎이 빨갛게 변하는 것은 용의 피가 물들어 때가 되면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구각한룡을 죽이고 나서 용건은 검 위의 혈흔을 깨끗이 닦고 뻣뻣하게 굳은 용의 몸을 발로 차고 고개를 들어 온 하늘의 먹구름을 쳐다보며 니입에게 말했다. “악룡이 이미 잘려 죽었지만 이 온 하늘의 먹구름은 아직 걷히지 않으니 모두들 여전히 밝은 세상을 못 보게 되었구나!”





   니입은 미소지으면서 그의 허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용건오빠, 빨리 그 오색 허리띠를 풀어 이 허리띠를 타고 하늘 위로 날아가서 먹구름을 걷으면 모두에게 밝은 세상을 다시 보게 할 수 있어요!”

   용건은 허리띠를 풀고 속으로 생각했다. “이 좋은 소식을 당장 모두에게 알려 빨리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는 이 바램을 니입에게 말했고 니입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더니 숨을 들이마셔 명주를 거두어들여 힘껏 동쪽을 향해 위로 던졌다. 삽시간에 명주는 동방의 하늘에 걸려 한 줄기 맑고 푸른빛을 반짝였다. 용건이 허리띠를 풀어 두 사람은 쌍두보검과 쌍두보추를 높이 들고 함께 탔다. 허리띠는 몇 번 요동하고 나서 길고 넓게 변하여 곧 하늘로 날아 올라갔다. 한바탕 즐거운 웃음소리가 뒤로 흩어졌다.

   지상의 사람들은 웃음소리를 듣고 횃불을 밝히고 동굴 밖으로 나왔다. 고개를 들어 동방에서 반짝이는 명주를 바라보았다. 모두들 이것은 길한 징조로 하늘이 다시 밝아지려는 것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그것에게 길한 이름을 붙여 ‘천량성(天亮星: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이것이 가리키는 것은 계명성(금성)이라고 함)’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길다란 목을 쭉 빼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갑자기 칠흑같이 어두운 하늘에서 한 줄기 은백색의 빛이 반짝이며 사람들이 눈도 뜨지 못하게 비췄다. 바로 이어서 한바탕 ‘우르르 쾅쾅’하는 거대한 소리가 사람들의 귀가 멍멍하게 울려왔다. 그 다음에 먹구름이 갈라져 커다란 틈이 보이고 그 속에서 한 가닥 맑고 푸른 하늘이 드러났다. 사람들은 바라보며 기뻐 날뛰기 시작했고 저마다 좋아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노래하는 사람은 노래하고 춤추는 사람은 춤추며 크게 환호했다.

   “와! 하늘이 다시 눈을 떴다!”
   “와! 하늘이 다시 눈을 떴어!”

   하늘의 은백색 빛은 끊이지 않고 계속 반짝였고 ‘우르르 쾅쾅’하는 거대한 소리도 쉬지 않고 울려 퍼졌다. 이어서 온 하늘의 먹구름이 조금씩 조금씩 걷혀 서서히 구석으로 흩어졌다.

   빛 속에서 어떤 사람이 하늘에 용건과 한 아가씨가 오색 창연한 띠를 타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한 사람은 쌍두보검을 휘두르고 한 사람은 쌍두보추를 휘두르며 맹렬히 먹구름을 걷어내고 있었다. 원래 이 밝은 빛은 바로 용건이 보검을 휘둘러 먹구름을 걷어낼 때 나오는 검광(劍光)이었고, 귀를 진동시키는 거대한 소리는 바로 아가씨가 보추를 휘둘러 먹구름을 두드릴 때 나오는 망치소리였다.

사람들은 서서히 이 빛과 거대한 소리를 번개와 천둥이라고 불렀다.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아지자 맑고 푸른 하늘이 다시 제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눈을 비비고 보며 유난히 밝다고 느꼈다. 먹구름을 걷어내고 난 후 하늘은 이전보다 더욱 높아졌다. ― 그래서 후세 사람들은 시력이 아무리 좋아도 지상의 것이 하늘에 비추는 걸 볼 수 없게 되었다. 태양이 다시 솟아오르기 시작해 따스한 햇빛이 지상을 비추어 만물이 모두 복원되었다.




   용건과 니입은 어두운 때에 온종일 먹구름을 걷어 내느라 바빠 온 얼굴에 땀이 범벅이 되었다. 니입이 이마 위의 땀방울을 닦아 손이 가는 데로 위로 뿌렸더니 눈 깜박할 새에 밝은 별로 변해 하늘에 흩어졌다. 용건은 신기해, 웃으며 그녀를 따라 똑같이 뿌렸더니 뜻밖에도 별로 변했다. ― 하늘 위의 별들이 수없이 총총히 박혀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원인이다.

   후에 용건과 니입은 길일을 택해 천지에 절하고 부부가 되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들은 줄곧 하늘 위에서 살면서 모두를 대신해 하늘 눈(天眼)을 지킨다고 한다. ― 오늘날까지 먹구름이 하늘을 가릴 때마다 그 둘은 여전히 보검과 보추를 휘두르며 어려움을 마다 않고 나와 모두를 대신해서 먹구름을 걷어낸다.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아질 때 하늘가에 종종 출현하는 무지개는 바로 그들 둘이 그 오색 창연한 허리띠를 펼쳐 승리를 축하하고 행복한 생활을 찬미하는 것이라 한다.

당재상(唐梓桑), 장세배(張世培) 정리. 절강(浙江)에 전해짐.
가지(賈芝), 손검빙(孫劍氷)이 지은 <중국민간고사선(中國民間故事選)>에서 발췌. (안원전)


*반도사학은 민족기원을 토착 한반도로 보기때문에 동이족이 웅비했던 대륙에는 귀도 안 기울인다. 대륙 상고사학자들이 대륙 곳곳에 산재한 고고학 유물과 유적이 동이족 것이라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강조해도(필자는 저 산서성의 반파 유적지(중국말로 반포라 발음한다)라든가 감숙성의대지만 유적지라든가 산동성의 대문구 문명 유적지라든가 용산 유적지 그리고 홍산유적지, 대계유적지, 절강성의 하모도 유적지, 강소성의 양저 유적지, 송택 유적지 등이 모두 동이족 유적지임을 확인했다. Click here! Click here! 반도내 해골이나 껴안지 말고 대륙 고고학 유적지의 현지답사를 해 볼 것을 강력히 권유한다) 랑케사관에 경도된 국내 반도 식민지 사학의 모리배들은 신화는 사료로 인정도 안하고 한민족 기원이 한반도내에서 고고학 물증이 없다하여 환웅, 단군역사는 고사하고 고구려,백제 등 3국 역사 마저 2천년을 넘기지 못하는 천인공노의 패역사관을 부르짖고 있다. 고고학적 물증은 대륙에 있는데 그것은 인정도 않고 한반도에는 고고학적 물증이 없어 한민족 상고역사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바보의 삼단논법 논리다. 그러나 한민족의 상고사학의 사료는 분명히 한반도가 아닌 대륙의 신화 전설과 고고학 유적지 속에 녹아있다. 상고사학에 있어, 사학의 사료는 민속학, 문화 인류학, 신화,전설의 사료가 그 재료가 분명히 될 수 있다. 청산해야할 식민사관(植民史觀)Click here!새로운 신화만들기 Click here!





317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8. 2500년 이전의 동주(東周) 시기 하남(河南) 낙양(洛陽) 주신(酒神) 두강(杜康)신화  안원전   2004/09/24  4983
316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7. 호남성 염릉현 염제릉 용뇌석(龍腦石)과 용조석(龍爪石)&장례식 장면 전설《염제릉사화(炎帝陵史話)》  안원전   2004/09/13  5222
315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6. 신농의 위덕-간사함을 없애고 비열함을 다스려 백성들이 따르다.4-신비로운 녹원(鹿原) 백로가 조문하다 [1]  안원전   2004/09/02  5018
314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5. 신농의 위덕-간사함을 없애고 비열함을 다스려 백성들이 따르다.3-머리를 써서 청와(靑蛙)를 단죄하다.  안원전   2004/08/26  3974
313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4. 신농의 위덕-간사함을 없애고 비열함을 다스려 백성들이 따르다.2-태씨(駘氏), 태악(太岳)의 아내 원강(元姜)과 간통하여 의형제 태악(太岳)을 죽인 사건을 교묘히 판단하다.  안원전   2004/08/23  4191
312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3. 신농의 위덕-간사함을 없애고 비열함을 다스려 백성들이 따르다1-간신 영신(佞臣)을 제거하다  안원전   2004/08/17  4404
311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2.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장강(長江:양자강)문명의 기치  안원전   2004/08/10  6717
310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1. 요귀 수괴 흑풍괴를 물리친 동이족 신농(神農)의 거문고  안원전   2004/07/26  5386
309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0 대륙향토사료에 보이는 염제와 적송자(赤松子)의 민간전설 [1]  안원전   2004/07/19  5202
308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69 대륙향토사료에 보이는 염제와 황제의 민간전설  안원전   2004/07/15  4786
307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68 《천금요방(千金要方)》과 《천금익방(千金翼方)》의 저자 약신(葯神) 손사막(孫思邈)  안원전   2004/07/13  5368
306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67 신필 마량(神筆馬良)의 일심 경지  안원전   2004/07/09  4882
305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66. 도가소설 봉신연의(봉신방)의 주인공으로 더 잘 알려진 나타 [1]  안원전   2004/07/06  5177
304    안원전의 21세기 담론265 상(商) 주왕(紂王)의 독량관(督梁官)에서 주왕(周王)의 장수가 되어 상 주왕(紂王)을 친 흥하의 두 장수(哼哈二將) 정륜(鄭倫)과 진기(陳氣)  안원전   2004/06/19  5267
303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64 지행선(地行仙)  안원전   2004/06/19  4659
302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63. 공평무사 하고 시비가 분명한 정의의 화신 오누이 염라왕(閻羅王)  안원전   2004/06/14  5142
301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62 밤에 나돌아 다니며 사람들의 선악을 조사한다는 전설 중의 야유신(夜游神)  안원전   2004/06/14  4465
300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61 갈홍의 부인 포고(鮑姑)와 포고정(鮑姑井)  안원전   2004/06/09  4564
299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60《포박자(抱朴子)》의 저자 신선 갈홍(葛洪)이 가난뱅이 아들에서 대학자가 된 이야기  안원전   2004/06/08  4684
298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매트릭스와 현대문명(By 강정석 동아제약)  안원전   2004/04/20  8867
297    안원전의21세기 담론 2004,4.15총선에 부치는 글(수도명상코너에서 옮김)  안원전   2004/04/16  4740
296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59-동이 9려,한겨레 핏줄 회이(淮夷)족 후예 월족(越族)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안원전   2004/04/07  15517
295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58-문신(門神) 진경(秦琼)과 위지공(尉遲公)(한반도도 조선말까지 이 풍습이 전해짐)  안원전   2004/03/29  6634
294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57-남북조 시기의 북방 소수민족의 한 아가씨 마고(麻姑)에 얽힌 “마고가 장수를 준다(麻姑獻壽)”는 이야기 [2]  안원전   2004/03/25  4949
293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56-변소의 신(神) 자고신(紫姑神)  안원전   2004/03/25  5323
292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55-상원부인(上元夫人)과 종요  안원전   2004/03/22  5140
291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54-수신(水神) 공공(共工)의 아들 토지신(土地神)과 주원장  안원전   2004/03/22  5801
290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53-조왕신(竈君)의 기원,삼국시대 위(魏)나라 세양(細陽) 사람 장단(張單)  안원전   2004/03/16  4641
289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52-남송(南宋) 항금(抗金)의 영웅인 악비 수하의 맹장 우고(牛皐)와 성황신(城隍神)  안원전   2004/03/16  5871
288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51-도신(濤神)이 된 절강성 항쪼우(항주) 전단강의 오자서  안원전   2004/03/15  5241
287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50-탑을 받쳐 들고 있는 이천왕(李天王)  안원전   2004/03/12  4120
286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49-서왕모(西王母) [1]  안원전   2004/03/12  5327
285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48 남천문 현판과 왕희지 시절에 만들어진 옥황대제 신화  안원전   2004/03/11  4740
284     안원전의21세기 담론 247 동이족 복희(伏羲)와 여와(女媧)가 낳은 딸 낙신(洛神) 신화  안원전   2004/03/11  5294
283     안원전의21세기 담론 246 대륙 향토사료로 뿌리가 동이계인 동이 토가족을 들여다 본다.8-한족 문화의 영향  안원전   2004/03/11  5158

[1][2][3][4][5] 6 [7][8][9][10]..[15] [NEXT]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