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원전의 21세기담론-세상을 본다 미래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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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안원전
Homepage    http://www.cheramia.net
제 목    안원전의 21세기 담론265 상(商) 주왕(紂王)의 독량관(督梁官)에서 주왕(周王)의 장수가 되어 상 주왕(紂王)을 친 흥하의 두 장수(哼哈二將) 정륜(鄭倫)과 진기(陳氣)

흥하의 두 장수(哼哈二將) 정륜(鄭倫)과 진기(陳氣)

명대(明代) 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 작가가 불교 사찰의 두 수호신에 근거해 부각한 신장(神將)이다. 그 형상은 위엄 있고 사나운 모습이다. 하나는 정륜(鄭倫)인데 흰 콧김으로 능히 적을 정복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진기(陳奇)인데 누런 입김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두 신장은 원래는 금강역사(金剛力士)로서 불국호법(佛國護法)의 20명 수호신의 하나인 밀적금강(密迹金剛)이었다. [봉신연의]에서는 정륜은 상주왕(商紂王)의 부장(部將)이었는데 곤륜도액진인(崑崙度厄眞人)을 스승으로 모셨다. 진인은 그에게 콧김을 내뿜는 비법을 전수했다. 콧소리 한번 내면 종이 울리듯 요란한데 두 콧구멍으로 내뿜기는 하얀 김은 사람들을 질식케 한다. 후에 정륜은 주문왕(周文王)에게 사로잡힌 후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바른 길에 들어섰는데 주왕(紂王)의 부하인 대승(大昇)의 칼에 맞아 죽었다. 진기도 남주왕의 부장이었는데 기인(奇人)한테서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 비법이란 배속에 누른 김을 간직하고 있다가 일단 입만 벌리면 누른 김이 뿜겨 나오는데 그 김을 보기만 해도 혼비백산한다고 한다. 후에 진기는 나타의 창에 찔려 죽었다. 강자아(姜子牙)가 신을 봉할 때 정륜과 진기더러 서석산문(西釋山門)을 지키면서 법보(法寶)를 보호하라고 선포했다. 이것이 바로 민간에서 유전되어온 흥하이장의 전설이다.http://kr1.chinabroadcast.cn/1/2004/04/10/1@8478.htm






흥하이장
(哼哈二將)은 한명은 이름이 정륜(鄭倫)이고 한명은 진기(陳氣)였다. 정륜과 진기는 모두 금정수(金睛獸)를 타고 전쟁터에서 전투를 하는데, 한명은 코에서 백광(白光)을 뿜어내고 한명은 입에서 황기(黃氣)를 토해내며, 한명은 흥하고 한명은 하하며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정륜과 진기는 원래 모두 상(商) 주왕(紂王)의 독량관(督梁官)으로 전장에서 대진하며 칼과 창을 겨눌 일이 없었는데, 어째서 전장에서 서로 만난 것인가? 원래 상 주왕은 못된 황제였다. 방탕하고 후안무치하여 조정의 일을 따지지 않고 백성들의 생사를 돌보지 않았다.

후에 주 왕조가 흥기하자 정륜은 주 왕조의 장군 정구공(鄭九公)에게 사로잡혀 주 왕조가 상 주왕을 공격하는 걸 도와주었고 진기와 전쟁터에서 만나 흥, 하하며 서로 싸워 서로 맞붙은 채 양보하지 않았다.

전설에 따르면 정륜은 일찍이 서곤륜(西昆侖)의 신선을 스승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신선은 절기(絶技:절륜의 기예)를 몸에 지니고 있어 장기적으로 서곤륜에서 연마했다. 정륜은 신선의 가르침을 얻기 위해 고생스럽게 먼 길을 가 천신만고를 겪었다. 한번은 정륜이 신선을 찾으러 가는 도중에 한바탕 모래바람을 만나 신선이 사는 곳에서 10만 8천리까지 떨어진 곳까지 날려가 사막에 열흘 밤낮을 묻혀 있었다.

열흘째 되는 날 정륜은 모래더미에서 기어 나왔는데, 가야할 방향을 분간하지 못하고 계속 앞으로 나갔다. 이때 신선은 북두칠성으로 변해 그에게 방향을 알려주었다. 정륜은 처음에는 모르다가 나중에 문득 고개를 들어 북두칠성을 보고는 그제서야 자신이 틀린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방향을 되돌려 북두칠성이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갔다.

정륜은 오래지 않아 화염산(火焰山)에 도착했다. 그는 화염산을 넘자니 자신이 불에 타 죽을 것이고, 안 넘자니 신선을 못 찾아 능력을 얻지 못할 것을 염려했다. 주저하고 있을 때 마침 신선이 험상궂은 괴수로 변해 와서 정륜에게 말했다. “서곤륜에 가지 마, 이 산을 넘다가는 분명 데어 죽고 말거야.” 정륜은 단호히 대답했다.

“아니, 난 산을 넘어서 절기를 배워야 해, 그렇지 않고 중간에 그만 두면 어떠한 능력도 얻지 못해.”

말을 마치고 정륜은 한발 한발 화염산에 올랐다. 그의 손과 발은 데어 피망울이 맺혔지만, 여전히 견지했다. 그는 한발 한발 힘겹게 올라 드디어 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륜은 이미 화염에 화상을 입어 온몸에 피가 범벅이고 성한 곳은 한군데도 없었다.

이때, 신선은 다시 괴수로 변해 정륜에게 말했다. “1척만 더 가면 넌 죽고 말거야.” 정륜은 대답하지 않고 이를 악물고 계속 산을 넘었다. 신선은 그의 의지가 강한 것을 보고 선학으로 변하여 정륜을 자신의 등에 태우고 화염산을 날아서 넘었다.

정륜은 깨어난 후, 자신이 동굴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신선이 말했다.

“네가 전심으로 절기를 배우기를 구하니 내 너를 제자로 삼겠다.”

정륜은 자신이 이미 신선을 찾은 것을 알고 매우 기뻐 몸을 일으켜 허리를 굽혀 절하여 감사했다. 신선이 말했다.

“내게 감사할 것 없다. 너의 의지가 나의 마음을 얻은 것이야. 내가 너에게 진정한 절기를 가르쳐주마.”

이리하여 정륜은 신선을 따라 매일 절기를 연마했다. 신선이 정륜에게 가르친 것은 특별한 재주로 코를 한번 흥하면 커다란 종을 울리는 것 같은 요란한 소리가 진동하여 사람의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눈이 아찔하게 하고, 뒤이어 두 줄기 백광을 뿜어내는 것이었다. 이 두 줄기 백광은 일반적인 백광이 아니라 누구든 눈으로 백광을 보기만 하면 그 영혼을 백광이 빨아들여 죽게 되는 것이었다.

드디어 정륜(鄭倫)이 하산할 때가 되어 신선이 정륜에게 말했다. “나는 이미 절기를 네게 모두 전수했으니 하산해도 좋다.” 정륜은 감사의 말을 몇 마디하고 나서 신선에게 작별을 고하고 상 주왕의 곁에 가서 주왕을 위해 충성을 다했다.

이때 주왕(周王)은 마침 상 주왕(紂王)을 공격하고 있었다. 정륜은 신선이 그에게 전수한 능력에 의지하여 전쟁에서 잇따라 주 왕조의 군대를 대파했고, 주 왕조의 군대는 정륜의 부대라는 소문만 들어도 그와 감히 싸우지 못하고 도망쳤다.

주 왕조의 정구공(鄭九公)이라는 장군은 굴복하지 않고 군대를 이끌고 정륜과 교전했다. 정륜이 코를 흥하고 크게 숨을 내쉬자 천지가 놀라 흔들렸고 주 왕조의 많은 병졸들이 그가 뿜어내는 백광에 영혼을 빼앗겨 땅에 쓰러져 죽었다. 정구공(鄭九公)은 이러한 정세를 보고 심상치 않다고 여겨 서곤륜으로 날아가 신선에게 말했다.

“당신의 제자가 주왕(紂王)을 도와 주 왕조를 공격하는데, 이것은 요괴를 도와주는 행동이오, 당신이 그를 말리시오.”

신선이 대답했다.

“상 주왕(紂王)은 간사한 여우에게 미혹되어 있는데, 정륜이 그 요괴를 도와 주를 공격한다면 내 그 절기를 다시 빼앗으리다.”

정구공(鄭九公)은 전쟁터에 와서 계속해서 정륜과 싸웠다. 정륜이 재차 백광을 뿜어 정구공의 영혼을 빼앗을 준비를 하는데, 그가 몇 번 흥 소리를 내도 소리가 들리지 않고 백광도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정륜은 초조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방법이 없었다. 정륜이 신선에게 도와달라고 크게 소리치자 신선이 구름 속에서 말했다.

“너는 어찌 요괴를 도와 주 왕조를 공격하느냐? 상 주왕은 국가와 백성에게 재앙을 가져와 멸망할 날이 멀지 않았으니, 너는 어서 주 왕조에 투항하여 주를 도와 천하의 정권을 잡게 해라.”

정륜은 할 수 없이 수중의 무기를 내려놓고 주 왕조에 투항했다.

투항한 후에 정륜의 절기도 다시 회복되었다. 하루는 상 주왕(紂王) 수하의 또 다른 독량관인 진기(陳氣)가 주왕(紂王)의 명령을 받아 주 왕조와 싸웠다. 이 진기라는 사람은 왕년에 또 다른 신선을 스승으로 모셔 뱃속에 황기(黃氣)가 있어 그가 입만 벌리면 황기가 토해져 나왔다. 이 황기는 사람의 영혼을 흡수하여 그 뒤에는 사람이 즉시 죽었다.

진기의 절기는 주 왕조의 적지 않은 병사들을 없앴고, 진 왕조의 수많은 고급 장수들도 그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어 그를 저지하지 못했다. 정륜이 이 소식을 듣고 공을 세우려고 자진해서 주 무왕(武王)에게 진기와 싸울 것을 원하였다.

이날 정륜은 금정수를 타고 진기의 진영으로 와서 큰 소리로 소리쳤다.

“진기(陳氣)야, 어서 와서 투항하거라. 함께 요괴를 물리치고 주(周)를 돕자꾸나.”

진기(陳氣)가 이 말을 어찌 귀담아 들으려 하겠는가. 금정수를 타고 병영을 나가 맞서 싸우며 정륜이 배반한 장수로 불의한 사람이라고 질책했다. 정륜(鄭倫)은 크게 노하여 숨을 힘껏 참았다가 흥하고 뱉어내니 삽시간에 땅이 움직이고 산이 흔들렸다. 진기는 조금도 약해지지 않고 입을 크게 벌리고 황기를 토해내니 안개가 자욱해졌다.

정륜이 백광을 발사하여 진기의 영혼을 빨아들이려 시도했고 진기도 기를 이용해 정륜의 영혼을 빨아들이려 했다. 일시에 한명은 흥하고 한명은 하하며 소리가 그치지 않았고 희고 누런 기가 서로 교차하여 충돌하여 먼지가 날렸다. 수십 번을 붙었지만 승부를 가리기가 힘들어 둘 다 매우 지쳤다.

다음날 흥하 두 장수는 계속해서 금정수를 타고 하늘로 가 교전하였으나 여전히 승패를 가릴 수 없었다. 정륜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왜 스승에게 찾아가 하산해서 협동하여 진기를 쓰러뜨릴 생각을 하지 않았던가?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 서곤륜으로 날아갔다. 신선은 정륜의 자초지종을 듣고 말했다.

“그의 재주는 바로 뱃속에 있으니 너는 그의 복부를 향해 사정없이 때려라. 그의 황기가 모두 빠져나오고 나면 능력이 없어질 것이니라.”

신선은 하산은 하지 않았지만 정륜에게 방법을 알려 주었다. 정륜은 신선의 가르침을 받고 전쟁터로 돌아왔다. 그러나 진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정륜은 진기가 싸우지 않고 스스로 물러난 것이라 생각하고 매우 기뻐했다.

진기는 정말 싸우지 않고 스스로 물러난 것인가? 아니다. 진기는 정륜과 대전할 때 정륜이 서곤륜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정륜이 분명 스승에게 도움을 구하러 가는 것임을 알았다. 그가 생각하기를 정륜이 갔다 오면 분명 자신을 이길게 뻔했다.

그래서 그도 역시 자신의 스승을 찾아가 원조를 구했던 것이다. 그의 스승도 절기를 지닌 신선이라 진기에게 비방을 알려주었다.

“정륜의 코는 그의 기가 뿜어져 나오는 입구이니 그의 코를 때리도록 해라. 그러면 소리와 백광을 뿜어낼 수 없을 것이다.”

진기는 머리를 치며 말했다. “내가 왜 이 생각을 못했죠? 정말 어리석습니다.” 그는 스승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즉시 날아서 돌아왔다.

전쟁터에서는 정륜이 이미 군대를 철수시키고 진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뜻밖에 진기가 공중에서 내려와 그의 코를 향해 쇠망치로 한번 치자 정륜이 몸을 돌려 수포로 돌아가고, 정륜은 기회를 타 창을 들어 진기의 배를 향해 찔렀다.

진기가 펄쩍 뛰어올라 그의 배를 찌르지 못하고 엉덩이를 찔렀다. 진기는 크게 소리치고는 쇠망치로 정륜의 얼굴을 내리쳐 하마터면 그의 코가 깨질 뻔 했다. 정륜은 얼굴에서 피가 콸콸 쏟아지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진기의 배를 겨냥하여 창을 찔렀으나 그의 복부가 강철처럼 단단하여 찌르기가 쉽지 않았고 창마저 부러져 버렸다. 진기는 매우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정륜아, 어서 주왕(紂王)의 곁으로 돌아오너라. 주왕은 너의 죄를 관대히 용서하실 것이다.”

정륜이 대답했다.

“주왕은 잔인무도하고 음탕하며 후안무치한데 어찌 그를 위해 목숨을 걸겠느냐?”

정륜은 이렇게 말하며 전포(戰袍)의 소맷부리에서 부메랑을 꺼내어 진기가 방비하지 않은 틈을 타 그의 배꼽을 향해 던졌다. 진기의 배는 비록 강철처럼 단단히 단련이 되어 있었지만, 배꼽은 연약하여 한번에 찢어졌다. 순식간에 진기는 비명을 지르며 두 손으로 배를 부여잡고 땅 위에 쓰러져 한 줄기 황기가 새어나오더니 진기는 바로 정신을 잃었다.

정륜은 사병들에게 진기를 줄로 묶게 하고 몇 십 필의 말을 이용하여 진기를 끌고 병영으로 돌아와 내일 진기의 목을 베기로 결정했다. 이날 저녁에 주 왕조의 병영은 시끌벅적하여 모두들 상 주왕 수하의 대장군을 물리친 것을 매우 기뻐했다. 주 무왕은 가장령(嘉獎令:공적을 치하함)을 하달하고 정륜을 위해 관직과 작위를 올려주었다.

이날 밤, 정륜은 적지 않은 술을 마시고 침대에 쓰러져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그의 사부가 그의 꿈에 나타났다. “정륜, 너는 진기를 죽이지 말아라. 내가 신선의 환약 한 알을 줄테니 그에게 먹이거라. 그러면 그는 상나라를 배반하고 주나라를 도울 것이니 주나라가 이러한 대장군을 얻으면 반드시 승리를 얻을 것이다.”

정륜은 꿈에서 깨어나 베개 맡을 더듬어보니 과연 환약이 한 알 있었다. 다음날 아침 정륜이 감옥에 오자 진기가 말했다. “내 머리를 베러 가려고 온 것이냐?” 정륜이 대답했다.

“머리를 베면 너의 시신이 모두 훼손될 것이니, 네게 환약을 먹이면 역시 죽을 것이다.”

“나는 일찌감치 머리를 베이는 것을 생각했었고 죽는 것은 두렵지 않은데, 하물며 환약이 두렵겠느냐.”

진기는 말을 마치고 환약을 집어 삼켰다. 이 환약은 바로 신선이 준 신선의 환약으로, 정륜은 진기가 먹으려하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 계책을 생각한 것이다.

진기는 신선의 환약을 삼킨 후에 과연 다른 사람으로 변하여 능력은 그대로 있되 다시는 주왕(紂王)을 도우려하지 않고 전심으로 주 왕조에 협조하여 상 왕조를 공격하였고, 정륜과도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상 주왕은 주 왕조에게 곧 멸망당했고, 정륜과 진기는 주왕조를 세우는데 도움을 준 공로로 모두 대장군에 봉해져 서석산(西釋山) 입구를 지켰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그들 둘 다 서곤륜으로 날아가 신선이 되었고 사람들은 그들을 흥하이장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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