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원전의 21세기담론-세상을 본다 미래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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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안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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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안원전의21세기 담론 294.수(隋)나라 때 조주(趙州)의 돌다리와 신선 장과로(張果老)에 얽힌 목수, 미장이, 석공의 조사(祖師) 노반선사(魯班仙師)





수(隋)나라 때 조주(趙州)의 돌다리와


신선 장과로(張果老)에 얽힌


목수, 미장이, 석공의 조사(祖師) 노반선사(魯班仙師)



魯班/
        魯班本名公輸般,因為「般」與「班」同音,是春秋戰國時代魯國人,所以稱之為魯班。他是歷史上有名的工匠,被喻為木匠的祖師。노반의 본명은 공수반인데 반은 「班」과 동음이다. 춘추전국시대 노나라 사람이다. 그리하여 노반(魯班)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공장이다.

《墨子‧魯問》中提到,公輸子削竹木以為鵲,三日不下。

《墨子‧魯問》에 따르면 그가 대나무로 만든까치는 삼일 동안 그를 끌고 다녔다고 한다.

他還造了能載人的大木鳶,在戰爭中擔任偵查的任務。《渚宮舊事》記載「嘗為木鳶,乘之以窺宋城。」

그가 만든 목연은 사람을 능히 태우고 다녔으며 전쟁시에는 적정을 정탐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역사적인 기록인 저궁구사《渚宮舊事》에 목연을 타고 송성을 살폈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歷史上還記載了魯班因為自己的才幹,竟然使得父母葬送了性命。這又是怎麼回事呢 ?王允的《論衡‧儒增篇》說「巧工為母作木馬車,木人御者,機關備具,載母其上,一驅不還,遂失其母。」母親就這樣不見了蹤影。而父親呢,命運更慘。根據唐朝一本《酉陽雜俎》記述,魯班曾遠離家鄉做活,因為念妻心切,就做了一隻木鳶,只要騎上去敲幾下,木鳶就會飛上天,飛回家去會妻子。沒多久,妻子就懷孕了。

역사상 노반에 대한 기록은 부모가 죽어서 장례에 임하였다는 기록이있다. 왕충의 논형 유증편 [王允的《論衡‧儒增篇》]에 있는 기록으로서 어머니를 위하여 목마차를 만들었는데 목인을 탄 사람은 기관기구를 갖추고 모친을 대하고 말을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모친의 종적을 찾을 수 없었다. 이어 부친은 처지가 애처로워졌다. 당조의 유양잡조《酉陽雜俎》에 기술되어 있는 바 근거한다. 노반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머지 않아 처가 회임하자 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절실하여 한쌍의 목연을 타고 말을 탄 사람에 의하여 떠올랐다. 목연은 하늘을 나는 기회를 잡아 처자가 있는 집으로 날아갔다.

魯班的爸爸覺得很奇怪媳婦怎麼會懷孕呢,於是魯班的太太就一五一十地告訴了父親。後來有一次,魯班的父親趁魯班回家時偷偷地騎上木鳶,照樣也敲了幾下,木鳶也飛了起來。但哪知一飛竟然飛到了蘇州,當地人見到由天上降下個人來,當他是妖怪,便將魯班的父親給活活打死了。

노반의 부친은 며느리가 어떻게 노반을 만나 회임하였는지 기괴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노반의 할머니는 부친을 고소 하였다. 후에 다시 노반이 돌아오자 북소리를 신호로 노반의 부친은 말을 타고 날렸고 노반은 목연을 타고 날았다. 물론 목연이 먼저 집에 이르렀다. 목연은 날아서 소주에 이르렀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하늘에서 그가 날아 내리는 것을 보고는 그들은 요괴로 알았다.

         每年的六月十三日是魯班師傅誕,上架行木藝工會最重視這個節日, 木藝工人昔日十分注重奠師重道精神, 他們最奠崇的師傅, 就是魯班先師了。 木藝這一行可說是最古老的行業,木工在建築業中一直佔有很重要地位。每年祝賀師傅誕, 還有一項很特別的傳統活動, 就是派 〝師傅飯〞,所謂 〝師傅飯〞, 其實衹是在師傅誕那天, 用大鐵鑊煮的白飯, 再加上一些粉絲,蝦米,眉豆等。由於相傅吃了師傳飯的小孩子, 不僅能像魯班那麼聰明, 而且快高長大, 健康仱俐, 以前, 在賀誕這一天, 請一班藝人回來唱八音, 或者請一臺木偶戲來演出, 視乎當年的經濟情形而定, 總之是隆重其事。

매년 6월 13일은 노반 탄생일로서 목공예를 하는 사람들이 아주 귀히 여기는 날이다. 이날 그들은 십분 노반을 기리는 정신으로 그를 숭앙하는 행사를 벌이곤 한다. 그래서 매년 이날을 기려 축하를 하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그들은 무리지어 사부반〝師傅飯〞,所謂 〝師傅飯〞이라는 요리를 먹었다.사부반은 커다란 솥에 분사 하미 미두 등을 넣은 것으로 노반은 탄생을 축하하는 것이다. 이것은 노반이 어렸을적에  걸식한 것을 기리는 것이라 한다.http://www.muhupin.x-y.net/cj155.htm










중국에 있는 여러 직업에는 그 직업마다 모두 그들의 조사(祖師)가 있는데, 목수, 미장이, 석공의 조사가 바로 명성이 자자한 노반선사(魯班仙師)다.

이천여 년 동안 각지에는 사람들의 사랑을 깊이 받는 노반과 관련된 신기한 이야기가 수도 없이 전해지고 있다. 그는 유용한 도구를 매우 많이 발명했을 뿐 아니라, 또한 일반인은 하기 어려운 일을 자주 처리했다.

전하는 바로는, 그가 만든 탑은 날 수 있고, 그가 만든 배에는 나무로 만든 눈을 달았는데 상어가 그것을 보면 꽁무니가 빠지게 달아났으며, 그는 돌멩이를 돼지나 양으로 변하게 하여 몰며 뛰어다닐 수 있었고, 또 나무 자를 용으로 변하게 하여 그것을 타고 날아다니는 등 여러 신기한 일을 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전해지는 바로는, 일찍이 노반은 보안노조(普安老祖)를 따라 수공기술을 익혔다고 한다. 노반은 괴로움을 무릅쓰고 하여 매우 빨리 배웠다. 하루는 사부가 제자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어 노반에게 말했다.

“우리는 머물 집조차 없으니, 네가 집을 지어서 내게 좀 보여주렴.”

노반은 즉시 흙을 파내고 울타리를 만들고 나무를 베어 대들보를 받치고 하며 삼일 동안을 바삐 움직여 집을 다 지었다. 사부가 보고는 집은 잘 지어졌으나 둘러쳐 있는 울타리를 한바퀴 돌아보니 문을 한 개도 찾을 수가 없었다. 사부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아이고! 나이가 많아 기어 올라가지 못하겠구나.”

노반이 듣고는 곧바로 말했다.

“기어오르지 않아도 되게 울타리를 없애버리겠습니다.”

“그건 안 되지! 울타리가 없으면 짐승들이 습격해 올 거야.”

노반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방법이 나오지 않자 할 수 없이 사부에게 가르침을 구했다. 사부가 말했다.

“밥을 먹는 원리대로 집을 지어야지!”

노반이 생각하니 밥을 먹으려면 입을 벌려야 하니 집을 지을 때도 문을 열어야 할 것이었다. 밥을 먹고 나서는 두 입술을 오므리면 입이 닫치니, 집의 두 문을 한데 합치면 닫히지 않겠는가. 노반은 여기까지 생각하고 울타리를 소통시켜 두 개의 문을 달고 출입할 때 더 이상 울타리를 기어오르지 않아도 되게 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집을 지을 때 문을 달 줄 알게 되었다.

이 일을 통하여 노반은 정교한 수공기술을 익히려면 단지 손을 움직이기만 해서는 안 되고 머리를 써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노반은 도구를 가지고 다니며 일년 내내 바깥에서 일을 했다. 하루는 그가 길을 재촉하여 큰 강가에 도착했는데 그 강물은 깊고도 넓었지만 다리가 없었다. 노반이 나룻배를 타니 상앗대질을 하는 뱃사공이 대나무로 된 상앗대를 밀며 앞으로 나아갔다.

강물이 매우 깊고 또 강바닥에 토사가 한 층 쌓여 상앗대로 오르내리는 것이 매우 힘이 들어 맞은편 기슭까지 도착했을 때 그 뱃사공은 힘들어 이미 온몸에 땀이 범벅이 되었다.

노반은 이 모습을 보면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그는 강기슭에 앉아서, 상앗대로 배를 미는 것 말고 좀더 빠르고 힘이 덜 들게 배를 움직일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어떤 게 있을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 사공은 이 광경을 보고 조금 의아해 했다. 이 사람은 정말 이상하군, 급하게 길을 재촉해서 강을 건너오더니 와서는 이렇게 앉아있다니 말이야.

노반은 강가에 앉아 오랫동안 생각을 했지만 여전히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이때 수많은 오리 떼가 자유롭게 수영해 왔는데 노반은 마음이 동하여 눈도 한번 깜빡이지 않고 자세하게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오리들이 헤엄치는 것은 주로 다리와 물갈퀴의 작용에 의지한 것이었다.

다리를 이용하면 거리를 당길 수 있고 물갈퀴를 이용하여 물을 헤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노반은 이쯤 생각되자 별안간 벌떡 일어나 도구를 꺼내어 나무를 베어 배를 젓는 물건을 만들었다. 이것은 상단은 원형이고 하단은 약간 평평했으며 오리의 발과 물갈퀴와 매우 비슷했다. 사공이 이것을 받아 시험을 해보니 과연 매우 쓸만했다.

이것은 힘이 덜 들면서도 자유롭게 좌우로 움직일 수 있었기 때문에 강물이 깊건 얕건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 사공은 감격하여 말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땀을 조금만 흘릴 수 있게 되었군요.” 후에 사람들은 노반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 배를 젓는 도구를 ‘노판(櫓板)’이라고 불렀다.

노반의 능력과 명성은 점점 커져 그에 관한 전설도 갈수록 신비해졌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수(隋)나라 때에 하북(河北) 조주성(趙州城) 남쪽에 오리둔(五里屯)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곳은 번화한 부두로 오고가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그러나 효하(洨河)가 큰 길을 막아 행인이 모두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해서 매우 불편했다. 사람들은 모두 효하 위에 큰 다리를 하나 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강이 넓고 물살이 급해 사람들은 몇 번 다리를 놓을 생각을 했으나 놓지 못했다.

어느 날 저녁 무렵, 한 목동이 흰 면양을 몰고 강가로 왔고 뒤에는 아름다운 소녀가 뒤따라 왔다. 눈 깜짝할 새에 목동과 소녀가 전부 보이지 않고 그 흰 면양들은 백옥같이 흰 다리바닥의 돌과 아치형 돌, 난간, 기둥 등등으로 변했다. 원래 이 면양 떼는 노반과 그의 여동생 노강(魯姜)이 운반해 온 다리를 놓을 때 쓸 재료들이었다.

남매는 사람들을 위해 효하에 커다란 돌다리를 만들었다.
노반의 여동생이 오빠와 다리 놓기 시합을 할 것을 제기하며 말했다. “오빠의 능력이 더 좋으니 효하에 커다란 돌다리를 놓고, 내 능력이 좀 덜하니 작은 야하(冶河)에 작은 돌다리를 놓기로 해요. 수탉이 울면 공사를 중단하고 누가 먼저 완성하는지를 겨뤄요.” 두 사람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제각기 공사를 시작했다.

막 5경(更)이 되자 노강은 작은 돌다리를 완성하였다. 그녀는 득의양양하게 오빠가 짓는 큰 돌다리는 내 것보다 크니 아마도 반도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뛰어가 몰래 살펴보았다. 와! 어떻게 하늘에서 초승달이 교하로 내려 왔을까?

다시 한번 자세히 보니 구멍이 하나 있는 활 모양의 아름다운 돌다리로, 새하얀 다리의 몸체는 옥고리의 반쪽 같기도 하고 무지개가 양쪽 강기슭에 가로로 걸쳐있는 것도 같았다. 또 양쪽 난간 위에는 오빠 노반이 교룡이 수영하는 모습과 사자의 머리, 장식무늬 등 정교하고 아름다운 무늬장식을 조각해 놓았다.

노강은 ‘이번에는 오빠에게 선두를 빼앗길 수 없지!’ 하고 속으로 투덜댔다. 그는 머리를 굴려 목을 꽉 잡고 닭 울음소리를 냈다. 노반은 마침 옥돌 난간에 장식을 하고 있었는데 닭 울음소리를 듣고 하던 것을 멈췄는데, 고개를 돌려 동생이 웃고 있는 것을 보고서야 장난이라는 것을 알았다.

다음날 사람들은 하룻밤 새에 교하에 커다란 돌다리가 놓여진 것을 보고 노반선사가 놓은 것인 줄 알고 모두들 매우 기뻐했다. 그 커다란 돌다리는 구멍이 하나 있는 활 모양이었고, 다리의 몸체는 하늘 높이 솟아올라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노반이 하룻밤에 다리를 지은 일은 갈수록 멀리 퍼져 마침내 신선 장과로(張果老)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그는 노반이 이렇게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여 급히 늙은 나귀를 타고 오리둔으로 떠났다. 중간쯤 갔을 때 수레를 밀고 길을 재촉하는 시왕야(柴王爺)를 만나 노반이 다리를 놓은 일을 이야기했다.

시왕야는 다 듣고 나서 하하 웃으며 장과로와 함께 효하로 왔다. 이때 노반은 마침 다리어귀에 서서 다리 위를 왕래하는 여러 무리의 사람들을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장과로와 시왕야가 노반에게 물었다.

“다리를 우리가 함께 건널 수 있겠습니까?” 노반이 생각했다. ‘천군만마도 편안하게 건널 수 있는데 어찌 이 두 사람이 못 건너겠는가?’ 그가 손짓을 하며 말했다. “건너시지요. 문제없습니다.”

장과로는 신선이라 나귀의 등 위의 전대 안에 태양과 달과 별을 넣고 있었고, 그 시왕야 역시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그의 작은 수레에 중국의 오악(五岳) 즉, 태산(泰山), 화산(華山), 항산(恒山), 숭산(嵩山), 형산(衡山)을 넣어 밀고 있었다는 것을 노반이 어찌 알았으랴.

그들이 함께 다리 위로 오르니, 무게가 사실상 너무 무거워서 커다란 다리가 압력에 못 이겨 흔들렸다. 노반은 이쯤 되자 매우 초조하여 단숨에 다리 아래로 내려가 팔을 들어 힘껏 떠받쳐 큰 다리를 단단히 고정시켰다. 다리 위에서는 당나귀가 발굽 자국을 남기고 작은 수레가 돌 표면에 깊은 도랑을 남겼고, 시왕야는 미끄러져 무릎으로 착지하여 구멍이 하나 남았다.

노반은 다리를 떠받치고 있다가 다리의 동쪽 측면에 깊은 손자국을 남겼다. 사람들은 이것이 신선이 남긴 신선의 흔적이라고 모두 말했다. 신선들의 싸움의 결과는 노반이 장과로를 이겼고 큰 돌다리는 무탈했다.

이 전설은 유명한 가무극 《소방우(小放牛)Click here!》로 각색되어 민간에서 광범위하게 유행하여 불리었는데 이 안에는 다음과 같은 노래 가사가 있다.

“조주(趙州)의 돌다리는 노반 어르신이 지었는데, 옥석의 난간에는 성인의 흔적이 남아 있다네. 장과로가 나귀를 타고 다리 위로 걸어가고 시영(柴榮)이 수레를 밀며 도랑을 하나 남겼다네.”

사실 신비롭기로 말하자면 정말 신비롭다. 노반의 그 커다란 손자국은 바로 다리 아랫면의 중심점으로 만일 다리에 위험이 발생하여 갈라진 틈이 나타나면 손자국이 있는 곳에 기둥을 받치면 곧바로 수리복원의 시공을 진행할 수 있다.

수레가 남긴 도랑의 자국은 수레가 다니는 지침선으로 다리의 동쪽 측면의 삼분의 일 지점에 있어 수레가 습관적으로 이 선의 안쪽 즉, 다리의 중간으로 다녀 다리 양쪽의 약한 부분의 중압을 경감시켜 돌다리를 보호하는 작용을 했다. 따라서 이 세계에서 조주교(趙州橋)는 지금까지 벌써 천 삼백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우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무당산의 정경

무당산(武當山)은 중국의 유명한 도교명산이다. 무당산에는 천주봉(天柱峰)이 있는데 구름 속으로 높이 솟아 마치 하늘을 받치고 있는 기둥 같았다.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여 잘 보이지 않는 천주봉의 정상에는 세상에 둘도 없이 아름다운 금전(金殿)이 있었는데 이 금전은 전부 구리로 만들어져 햇빛 아래서 밝게 빛났다.

산 위에는 큰바람이 자주 불어 돌이 산 아래로 굴러 내려가고 아름드리 큰나무가 뿌리 채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금전 안에 있는 신등(神燈)의 불꽃은 흔들리지도 않고 향불연기가 곧바로 하늘로 올라갔다.

전설에 따르면 금전 안에는 바람을 안정시키는 신선의 구슬이 있어 산바람을 진정시켜 바람이 금전의 문을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민간에는 더욱 흥미진진한 또 다른 전설이 전해진다.

명(明)나라 영락(永樂) 연간에 황제가 민부의 기술자 삼십만 명을 동원하여 무당산에 무수한 궁전과 사당을 짓기 시작했다. 황제는 금전을 보고 용안에 크게 기뻐하는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칭찬하여 말했다.

“진정 선경이로세!”

그는 궁전 안으로 들어가 신상(神像) 앞에서 신등에 불을 붙였으나 산바람이 불어 불꽃이 번쩍하고 흔들리더니 곧바로 꺼져 버리고 또 다시 불을 붙여도 또 꺼져 아무리 해도 불이 붙지 않았다.

황제는 매우 화가 났고, 이것이 좋지 않은 징조라고 생각했다. 이리하여 기술자들의 우두머리의 목을 베려고 했다. 기술자들은 일제히 무릎을 꿇고 황제에게 통사정 했다.

“삼일 이내에 상야등을 켜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이셔도 됩니다.”

삼일의 기한은 매우 빨리 돌아왔다. 기술자들과 그들의 우두머리는 애가 탔다. 그들은 아주 많은 방법을 시도했으나 유감스럽게도 산바람이 너무 거세 불을 붙이기가 힘들었다.

바로 이때 신공 노반이 모두를 교화시키러 왔다. 그는 사정의 내막을 들은 후에 단도직입적으로 대답하지 않고 느릿느릿 말했다.

“걱정 마시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이지요. 자, 담배 한대 피우고 다시 얘기하지요.”

어떤 사람이 말했다.

“바람이 이렇게 센데 어떻게 불을 켤 수 있죠?”

노반은 ‘차악’하고 불을 점화한 후에 두 손을 조롱박 모양처럼 오므려 받쳐 드니 불꽃은 손바닥에서 반짝반짝 빛났다. 그는 웃으면서 말했다.

“이러면 불이 붙은 것 아닙니까?”

기술자들의 우두머리는 마음이 밝아져 노반을 다시 보니 노반이 채운을 밟으며 멀어져 가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우두머리는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

“내게 방법이 있어! 만약에 우리가 금전의 창문의 틈을 빈틈없이 막고 대문만 남겨 노반처럼 불을 붙여 불꽃을 가운데다 놓고 두고 주위를 두르면 바람이 불어도 들어오지 못할 것이고 그러면 신등도 오랫동안 꺼지지 않을 것 아니겠는가?”

나흘째 되는 날, 황제와 대신들이 금전에 도착했을 때 신등이 산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활활 타오르는 것을 보고 놀라움과 기쁨을 금치 못했다. 이때부터 노반의 절세 기예가 천하에 두루 알려지게 되었다.



*호남성 동정호가 있는 도시 악양시의 악양루에서 올라 본 동정호 군산(아황,여영 순비묘가 있는곳)
*등악양루 내부 모택동이 쓴 두보의 등악양루 시라 써있다.


노반은 기예가 뛰어날 뿐 아니라 마음씨도 유달리 선량하여 기술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했다. 전설에 따르면 악양루(岳陽樓)를 개수하던 해에 날씨가 유난히 추워 채소들이 전부 얼어서 못쓰게 되었다. 수천 명의 기술자들은 한달을 넘게 야채로 만든 탕을 마셔보지 못했고 생선과 고기는 말할 것도 없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말라서 뼈다귀와 가죽만 남았고 심지어 눈도 잘 보이지 않았다. 악독한 공사 감독들은 기술자들이 죽든 살든 상관하지 않고 예전처럼 가죽 채찍을 들고 일을 하도록 독촉했다. 음식을 먹지 않고 어찌 이것이 가능하겠는가? 기술자들은 정말로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하루는 몇몇 대담한 기술자가 작업장에서 동정호(洞庭湖) 호숫가까지 와서 고기를 잡았다. 그들은 살을 에는 듯이 추운 호수의 물 속에서 한참을 낚았으나 한 마리도 낚지 못했다. 실망하고 있을 때 갑자기 정면에서 친절한 노인이 톱밥을 한 더미 안고 와서 웃으며 말했다.

“여러 기술자님들, 가시지 마십시오. 제가 좀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톱밥을 호수에 뿌리며 눈을 감고 주문을 외웠다.

“톱밥아, 톱밥아 어서 신선한 물고기로 변하고 새우로는 변하지 마라. 오늘 몇 십 근을 잡고 앞으로 많은 집들을 보양해주렴.”

신기하게도 그 톱밥들이 물 속으로 떨어지자 잠시 후에 펄쩍펄쩍 뛰는 백색의 작은 생선들로 변했다. 모두들 무엇을 얻은 것처럼 기뻐하며 즉시 고기를 잡기 시작했다. 잡아서 보니 작은 물고기들은 희고 말랐으며 아가미도 없고 눈도 없어 모양이 톱밥과 같았다. 어떤 사람이 노인에게 물었다.

“이 물고기들은 왜 아가미와 눈이 없죠?”

노인이 대답했다.

“내가 너무 부주의 했군.”

이렇게 말하며 목공용의 먹물을 취해왔다. 먹물과 모래를 잘 섞은 후에 흑백이 한데 섞인 가는 모래를 물고기 떼에 뿌렸다.

“다시 가서 물고기를 몇 마리 잡아서 보시오.”

노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모두들 반신반의하며 물고기 몇 마리를 잡아서 보니 과연 흰 모래 같은 아가미가 나 있었고 검은깨 같은 눈이 생겨 있었다. 현장에 있던 기술자들은 놀랍고도 매우 의아해 노인이게 이게 무슨 고기냐고 물으려 했다.

그러나 노인은 보이지 않고 구름 속에서 누군가의 말소리만 들렸다.

“톱밥 물고기(刨花魚)라고 하지 뭐.”

기술자들은 이때서야 이것이 노반선사가 나타난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들은 기쁘게 톱밥 물고기를 물고기 탕으로 만들어 기술자들에게 먹도록 나누어주었다. 지금까지 동정호의 톱밥 물고기는 여전히 두 개의 검은 모래 같은 눈을 가지고 있으며, 동정호반의 주민들은 아직도 이 신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자주 이야기한다.(안원전의 21세기담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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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안원전의21세기 담론 292. 사악한 마귀를 없애는 도교의 호법신 흑제- 현무대제(玄武大帝)  안원전   2005/01/13  5538
330    안원전의21세기 담론 291. 여우 낭자(狐女)와 결혼한 해섬자(海蟾子) 유조(劉操) 유해섬(劉海蟾)과 신선 정양자(正陽子)&패굉문(貝宏文)과 아보(阿保)  안원전   2005/01/03  5711
329    안원전의21세기 담론 290. 요(堯)시절의 팽조(彭祖)와 팽성(彭城:산동성 바로 아래 경계 江蘇城 徐州市로 항우가 기두한 곳 大彭氏國의 수도), 무이구곡의 유래  안원전   2004/12/09  6757
328    안원전의21세기 담론 289. 송(宋)나라 때 화정현(華亭縣)에 시악(施諤)이 사왕(蛇王)이 된 이야기  안원전   2004/12/02  4546
327    안원전의21세기 담론 288. 도롱이 짚으로 질병을 치료한 송(宋) 대 하남성 회양(淮陽)의 하사의(何蓑衣)  안원전   2004/11/29  5188
326    안원전의21세기 담론 287. 잡귀를 쫓아주는 신 종규(鍾馗)  안원전   2004/11/29  5776
325    안원전의21세기 담론 286.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의 총신 우사(雨師) 적송자(赤松子)  안원전   2004/11/11  6204
324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85. 기행이적으로 조조를 농락한 좌자(左慈)  안원전   2004/10/27  6536
323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84. 신농(神農)의 신령이 나타나 백성들이 숭배하고 제사했다.4 파수용궁(破水龍宮)  안원전   2004/10/22  4721
322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83. 신농(神農)의 신령이 나타나 백성들이 숭배하고 제사했다.3 ‘왕(王)’자(字) 물고기로 은혜를 갚다.  안원전   2004/10/22  5453
321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82. 신농(神農)의 신령이 나타나 백성들이 숭배하고 제사했다.2 금계(金鷄: 별나라에 있다는 전설 속의 닭)가 손을 쪼다  안원전   2004/10/18  4303
320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81. 신농(神農)의 신령이 나타나 백성들이 숭배하고 제사했다.1 (1) 수주(水酒)의 ‘인과응보’  안원전   2004/10/13  4829
319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80. 송 태조 조광윤(趙匡胤)과 교유한 ‘태식(胎息)’ 수면법의 대가 진단노조(陳摶老祖)  안원전   2004/10/07  10737
318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9.독초에 중독되면 차(茶)로 해독한 신농(神農)과 차경(茶經)의 저자 다신(茶神) 육우(陸羽)  안원전   2004/10/04  5740
317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8. 2500년 이전의 동주(東周) 시기 하남(河南) 낙양(洛陽) 주신(酒神) 두강(杜康)신화  안원전   2004/09/24  5191
316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7. 호남성 염릉현 염제릉 용뇌석(龍腦石)과 용조석(龍爪石)&장례식 장면 전설《염제릉사화(炎帝陵史話)》  안원전   2004/09/13  5422
315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6. 신농의 위덕-간사함을 없애고 비열함을 다스려 백성들이 따르다.4-신비로운 녹원(鹿原) 백로가 조문하다 [1]  안원전   2004/09/02  5197
314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5. 신농의 위덕-간사함을 없애고 비열함을 다스려 백성들이 따르다.3-머리를 써서 청와(靑蛙)를 단죄하다.  안원전   2004/08/26  4165
313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4. 신농의 위덕-간사함을 없애고 비열함을 다스려 백성들이 따르다.2-태씨(駘氏), 태악(太岳)의 아내 원강(元姜)과 간통하여 의형제 태악(太岳)을 죽인 사건을 교묘히 판단하다.  안원전   2004/08/23  4381
312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3. 신농의 위덕-간사함을 없애고 비열함을 다스려 백성들이 따르다1-간신 영신(佞臣)을 제거하다  안원전   2004/08/17  4608
311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2.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장강(長江:양자강)문명의 기치  안원전   2004/08/10  6950
310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1. 요귀 수괴 흑풍괴를 물리친 동이족 신농(神農)의 거문고  안원전   2004/07/26  5579
309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0 대륙향토사료에 보이는 염제와 적송자(赤松子)의 민간전설 [1]  안원전   2004/07/19  5380
308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69 대륙향토사료에 보이는 염제와 황제의 민간전설  안원전   2004/07/15  4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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